
미국 팝가수 로빈 시크의 히트곡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가 1970년대 활동한 전설적인 알앤비(R&B) 가수 마빈 게이의 '갓 투 기브 잇 업'(Got to Give It Up)을 표절했다는 미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
11일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블러드 라인스'의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이 곡을 만들고 부른 퍼렐 윌리엄스와 로빈 시크는 게이의 유족에게 730만달러(한화 약 82억2천만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앞서 게이의 유족은 이 곡이 게이가 1977년 발표한 히트곡 '갓 투 기브 잇 업'을 표절했다며 두 유명 팝가수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크가 2013년 3월 발표한 '블러드 라인스'는 중독성있는 리듬과 세련된 멜로디로 2013년 미국 팝 시장을 휩쓸었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만들고 피처링했다. 퍼렐은 2012년 한시간만에 이 곡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발표 직후 빌보드 차트 12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시크와 윌리엄스는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각각 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퍼렐은 재판 과정에서 젊은 시절 게이의 음악을 즐겨 듣기는 했지만 '블러드 라인스'를 쓰면서 게이의 곡을 차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배심원단이 표절을 인정하는 평결을 내림에 따라 그래미에서만 7차례 수상한 윌리엄스의 명성에 다소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시크와 윌리엄스측 변호인은 이번 평결로 존경하는 아티스트나 시대를 모방하려는 아티스트들의 음악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블러드 라인스'의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이 곡을 만들고 부른 퍼렐 윌리엄스와 로빈 시크는 게이의 유족에게 730만달러(한화 약 82억2천만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앞서 게이의 유족은 이 곡이 게이가 1977년 발표한 히트곡 '갓 투 기브 잇 업'을 표절했다며 두 유명 팝가수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크가 2013년 3월 발표한 '블러드 라인스'는 중독성있는 리듬과 세련된 멜로디로 2013년 미국 팝 시장을 휩쓸었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만들고 피처링했다. 퍼렐은 2012년 한시간만에 이 곡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발표 직후 빌보드 차트 12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시크와 윌리엄스는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각각 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퍼렐은 재판 과정에서 젊은 시절 게이의 음악을 즐겨 듣기는 했지만 '블러드 라인스'를 쓰면서 게이의 곡을 차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배심원단이 표절을 인정하는 평결을 내림에 따라 그래미에서만 7차례 수상한 윌리엄스의 명성에 다소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시크와 윌리엄스측 변호인은 이번 평결로 존경하는 아티스트나 시대를 모방하려는 아티스트들의 음악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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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시크 ‘블러드 라인스’ 표절 판정…“730만달러 배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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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1 09:50:51

미국 팝가수 로빈 시크의 히트곡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가 1970년대 활동한 전설적인 알앤비(R&B) 가수 마빈 게이의 '갓 투 기브 잇 업'(Got to Give It Up)을 표절했다는 미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
11일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블러드 라인스'의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이 곡을 만들고 부른 퍼렐 윌리엄스와 로빈 시크는 게이의 유족에게 730만달러(한화 약 82억2천만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앞서 게이의 유족은 이 곡이 게이가 1977년 발표한 히트곡 '갓 투 기브 잇 업'을 표절했다며 두 유명 팝가수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크가 2013년 3월 발표한 '블러드 라인스'는 중독성있는 리듬과 세련된 멜로디로 2013년 미국 팝 시장을 휩쓸었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만들고 피처링했다. 퍼렐은 2012년 한시간만에 이 곡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발표 직후 빌보드 차트 12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시크와 윌리엄스는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각각 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퍼렐은 재판 과정에서 젊은 시절 게이의 음악을 즐겨 듣기는 했지만 '블러드 라인스'를 쓰면서 게이의 곡을 차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배심원단이 표절을 인정하는 평결을 내림에 따라 그래미에서만 7차례 수상한 윌리엄스의 명성에 다소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시크와 윌리엄스측 변호인은 이번 평결로 존경하는 아티스트나 시대를 모방하려는 아티스트들의 음악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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