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지킨’ 커쇼, 3이닝 1피홈런 1실점

입력 2015.03.11 (09:52) 수정 2015.03.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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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턴 커쇼(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번 시범경기 개인 첫 피홈런을 기록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커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2회 선두타자 맷 맥브라이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카일 파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3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3회초 선두타자 닉 헌들리가 3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정규시즌 27경기에서 단 9개의 홈런만 허용한 커쇼는 올해 스프링캠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3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커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 5이닝 3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말 트레이드 논란의 중심에 선 안드리 이시어의 1루수 강습안타로 한 점을 추격하고, 8회말 유망주 스콧 쉐블러의 솔로포로 동점을 이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다저스 에이스 커쇼는 무난히 시험을 마쳤다.

2선발 잭 그레인키와 3선발 류현진이 각각 12일 시카고 컵스,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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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심 지킨’ 커쇼, 3이닝 1피홈런 1실점
    • 입력 2015-03-11 09:52:02
    • 수정2015-03-11 10:12:20
    연합뉴스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턴 커쇼(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번 시범경기 개인 첫 피홈런을 기록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커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2회 선두타자 맷 맥브라이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카일 파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3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3회초 선두타자 닉 헌들리가 3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정규시즌 27경기에서 단 9개의 홈런만 허용한 커쇼는 올해 스프링캠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3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커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 5이닝 3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말 트레이드 논란의 중심에 선 안드리 이시어의 1루수 강습안타로 한 점을 추격하고, 8회말 유망주 스콧 쉐블러의 솔로포로 동점을 이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다저스 에이스 커쇼는 무난히 시험을 마쳤다.

2선발 잭 그레인키와 3선발 류현진이 각각 12일 시카고 컵스,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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