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이나 데스크’ 설치…중국 시장 진출 지원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대비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이나 데스크'가 설치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과 함께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관계자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차이나 데스크는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한중 FTA 발효 전까지 중국의 품목별 양허 내용과 FTA 활용법 등을 우리 기업들에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한중 FTA 발효 이후에는 판로 개척과 원산지 증명, 비관세 장벽 해소 등 기업들의 중국 진출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코트라와 무역협회,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지식재산권보호협회 등 수출지원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와 경험이 많은 관세사, 변호사가 배치됩니다.

차이나 데스크는 코트라가 베이징과 칭다오 등 중국 4개 지역에 설치하는 '한중 FTA 활용지원센터', 관세청이 30개 세관에 설치하는 'YES FTA 차이나센터'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원 효과를 높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