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불 완전 진화…10ha 태워

입력 2015.03.11 (12:16) 수정 2015.03.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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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10헥타르를 태우고 오늘 오전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잿속에 남아있는 불씨가 되살아 날 것을 우려해 뒷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이 밝자, 소방헬기 17대가 산불 현장에 다시 투입됐습니다.

밤사이 산불 저지선을 구축해 있던 공무원과 군인 등 2천 7백여 명도 잔불 진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발생 18시간 만인 오전 7시반쯤 완전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잿 속에 남아있는 불씨가 다시 살아날 우려가 있어 진화 인력은 그대로 남아 뒷불 감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포항시 경계까지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10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고, 산불 현장 인근에 있던 중증장애인 시설의 거주자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오늘 오전 귀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군부대가 훈련을 하면서 사용한 신호탄에서 불씨가 옮겨 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군부대 관계자는 산불 발생 인근에서 훈련한 것은 맞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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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산불 완전 진화…10ha 태워
    • 입력 2015-03-11 12:18:25
    • 수정2015-03-11 14: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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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10헥타르를 태우고 오늘 오전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잿속에 남아있는 불씨가 되살아 날 것을 우려해 뒷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이 밝자, 소방헬기 17대가 산불 현장에 다시 투입됐습니다.

밤사이 산불 저지선을 구축해 있던 공무원과 군인 등 2천 7백여 명도 잔불 진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발생 18시간 만인 오전 7시반쯤 완전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잿 속에 남아있는 불씨가 다시 살아날 우려가 있어 진화 인력은 그대로 남아 뒷불 감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포항시 경계까지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10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고, 산불 현장 인근에 있던 중증장애인 시설의 거주자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오늘 오전 귀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군부대가 훈련을 하면서 사용한 신호탄에서 불씨가 옮겨 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군부대 관계자는 산불 발생 인근에서 훈련한 것은 맞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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