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문어·연어, ‘국민생선’ 삼치·대구 눌렀다
입력 2015.03.11 (19:18)
수정 2015.03.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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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산물도 외국산이 대세입니다.
최근 수입량이 급증한 문어나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려 온 삼치와 대구를 누르고 대형마트에서 매출 상위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지방 고단백에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은 문어.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주부들은 선뜻 고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전규미(서울시 마포구) : "일년에 한두번 제삿상이나 차례상에만 올라가는데 정말 비싸잖아요. 그런데도 막상 크기는 작고..."
하지만 최근에는 맛과 품질은 국산과 비슷한데도 가격은 30%나 저렴한 아프리카산 문어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홍보팀장) : "수입산 문어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두배 가량 매출이 늘었고요. 매출 비중도 65%에서 85%로 늘어났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액은 1년 전보다 40%이상 늘었습니다.
이렇다보니 2013년에는 수산물 매출 순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문어와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삼치와 대구를 밀어내고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산물 매출 1위인 갈치도 날이갈수록 수입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 세네갈 산 갈치 매출이 1년 전보다 680%나 증가했고, 전체 갈치 매출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5배나 늘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 수산물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수산물도 외국산이 대세입니다.
최근 수입량이 급증한 문어나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려 온 삼치와 대구를 누르고 대형마트에서 매출 상위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지방 고단백에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은 문어.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주부들은 선뜻 고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전규미(서울시 마포구) : "일년에 한두번 제삿상이나 차례상에만 올라가는데 정말 비싸잖아요. 그런데도 막상 크기는 작고..."
하지만 최근에는 맛과 품질은 국산과 비슷한데도 가격은 30%나 저렴한 아프리카산 문어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홍보팀장) : "수입산 문어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두배 가량 매출이 늘었고요. 매출 비중도 65%에서 85%로 늘어났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액은 1년 전보다 40%이상 늘었습니다.
이렇다보니 2013년에는 수산물 매출 순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문어와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삼치와 대구를 밀어내고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산물 매출 1위인 갈치도 날이갈수록 수입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 세네갈 산 갈치 매출이 1년 전보다 680%나 증가했고, 전체 갈치 매출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5배나 늘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 수산물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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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산 문어·연어, ‘국민생선’ 삼치·대구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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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1 19:21:46
- 수정2015-03-11 20:14:09

<앵커 멘트>
수산물도 외국산이 대세입니다.
최근 수입량이 급증한 문어나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려 온 삼치와 대구를 누르고 대형마트에서 매출 상위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지방 고단백에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은 문어.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주부들은 선뜻 고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전규미(서울시 마포구) : "일년에 한두번 제삿상이나 차례상에만 올라가는데 정말 비싸잖아요. 그런데도 막상 크기는 작고..."
하지만 최근에는 맛과 품질은 국산과 비슷한데도 가격은 30%나 저렴한 아프리카산 문어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홍보팀장) : "수입산 문어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두배 가량 매출이 늘었고요. 매출 비중도 65%에서 85%로 늘어났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액은 1년 전보다 40%이상 늘었습니다.
이렇다보니 2013년에는 수산물 매출 순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문어와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삼치와 대구를 밀어내고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산물 매출 1위인 갈치도 날이갈수록 수입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 세네갈 산 갈치 매출이 1년 전보다 680%나 증가했고, 전체 갈치 매출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5배나 늘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 수산물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수산물도 외국산이 대세입니다.
최근 수입량이 급증한 문어나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려 온 삼치와 대구를 누르고 대형마트에서 매출 상위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지방 고단백에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은 문어.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주부들은 선뜻 고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전규미(서울시 마포구) : "일년에 한두번 제삿상이나 차례상에만 올라가는데 정말 비싸잖아요. 그런데도 막상 크기는 작고..."
하지만 최근에는 맛과 품질은 국산과 비슷한데도 가격은 30%나 저렴한 아프리카산 문어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홍보팀장) : "수입산 문어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두배 가량 매출이 늘었고요. 매출 비중도 65%에서 85%로 늘어났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액은 1년 전보다 40%이상 늘었습니다.
이렇다보니 2013년에는 수산물 매출 순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문어와 연어가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삼치와 대구를 밀어내고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산물 매출 1위인 갈치도 날이갈수록 수입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 세네갈 산 갈치 매출이 1년 전보다 680%나 증가했고, 전체 갈치 매출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5배나 늘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 수산물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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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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