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 산불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10분 쯤 경북 포항시 장기면 대진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3헥타르를 태우고 1시간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주민이 논두렁을 태우다 불씨가 인근 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앞서 오후 2시쯤에는 충남 청양군 정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3헥타르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충남 부여군 은산면에서도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어 0.9ha를 태우고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밖에도 오후 1시 20분쯤 경남 함양군 안의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5ha를 태우고 3시간 20분 만에 진화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