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또 한국인 피살 ‘5번째’…신변 안전 비상
입력 2015.03.11 (21:27)
수정 2015.03.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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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들어만 벌써 다섯번째여서 한국인 신변 안전이 비상입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빅 만의 외진 도로변에서 지난 3일,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몸에서 필리핀 이민국이 발행하는 외국인 증명서가 나왔는데 한국인이었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59살 민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에는 총알 자국이 있어 현지 경찰은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용증(경찰 영사) : "가슴 쪽에 총탄의 흔적이 발견됐고 현장에서 다른 권총이라든지 이런 자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 씨는 클락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업을 둘러싼 원한 관계나 강도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불법 총기가 백만 정 가까이 유통되는 데다, 적은 돈으로도 살인 청부가 가능해 한국인들이 쉽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활(필리핀 한국인 보호 단체) : "강도들이 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불법 총기가 많다 보니까 백만 원 정도를 필리핀인들에게 주면 청부살인도 가능하지 않겠나..."
지날 달에는 수도 마닐라에서 45살 박 모 여인이 대낮에 강도의 총격으로 숨지는 등 올들어만 숨진 한국인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결과 필리핀 현지인들보다 살인 사건 피해 발생률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들어만 벌써 다섯번째여서 한국인 신변 안전이 비상입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빅 만의 외진 도로변에서 지난 3일,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몸에서 필리핀 이민국이 발행하는 외국인 증명서가 나왔는데 한국인이었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59살 민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에는 총알 자국이 있어 현지 경찰은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용증(경찰 영사) : "가슴 쪽에 총탄의 흔적이 발견됐고 현장에서 다른 권총이라든지 이런 자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 씨는 클락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업을 둘러싼 원한 관계나 강도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불법 총기가 백만 정 가까이 유통되는 데다, 적은 돈으로도 살인 청부가 가능해 한국인들이 쉽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활(필리핀 한국인 보호 단체) : "강도들이 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불법 총기가 많다 보니까 백만 원 정도를 필리핀인들에게 주면 청부살인도 가능하지 않겠나..."
지날 달에는 수도 마닐라에서 45살 박 모 여인이 대낮에 강도의 총격으로 숨지는 등 올들어만 숨진 한국인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결과 필리핀 현지인들보다 살인 사건 피해 발생률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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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서 또 한국인 피살 ‘5번째’…신변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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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1 21:28:14
- 수정2015-03-12 17:20:51

<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들어만 벌써 다섯번째여서 한국인 신변 안전이 비상입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빅 만의 외진 도로변에서 지난 3일,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몸에서 필리핀 이민국이 발행하는 외국인 증명서가 나왔는데 한국인이었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59살 민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에는 총알 자국이 있어 현지 경찰은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용증(경찰 영사) : "가슴 쪽에 총탄의 흔적이 발견됐고 현장에서 다른 권총이라든지 이런 자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 씨는 클락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업을 둘러싼 원한 관계나 강도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불법 총기가 백만 정 가까이 유통되는 데다, 적은 돈으로도 살인 청부가 가능해 한국인들이 쉽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활(필리핀 한국인 보호 단체) : "강도들이 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불법 총기가 많다 보니까 백만 원 정도를 필리핀인들에게 주면 청부살인도 가능하지 않겠나..."
지날 달에는 수도 마닐라에서 45살 박 모 여인이 대낮에 강도의 총격으로 숨지는 등 올들어만 숨진 한국인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결과 필리핀 현지인들보다 살인 사건 피해 발생률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들어만 벌써 다섯번째여서 한국인 신변 안전이 비상입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빅 만의 외진 도로변에서 지난 3일,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몸에서 필리핀 이민국이 발행하는 외국인 증명서가 나왔는데 한국인이었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59살 민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에는 총알 자국이 있어 현지 경찰은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용증(경찰 영사) : "가슴 쪽에 총탄의 흔적이 발견됐고 현장에서 다른 권총이라든지 이런 자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 씨는 클락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업을 둘러싼 원한 관계나 강도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불법 총기가 백만 정 가까이 유통되는 데다, 적은 돈으로도 살인 청부가 가능해 한국인들이 쉽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활(필리핀 한국인 보호 단체) : "강도들이 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불법 총기가 많다 보니까 백만 원 정도를 필리핀인들에게 주면 청부살인도 가능하지 않겠나..."
지날 달에는 수도 마닐라에서 45살 박 모 여인이 대낮에 강도의 총격으로 숨지는 등 올들어만 숨진 한국인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결과 필리핀 현지인들보다 살인 사건 피해 발생률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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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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