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 경호 강화…미·일·이스라엘 등 상시 경호

입력 2015.03.12 (06:36) 수정 2015.03.12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에 대한 경호가 강화됩니다.

미국과 일본, 이스라엘 대사 등이 상시 경호 대상에 포함됐고, 요청이 없더라도 위험 징후가 있다면 경찰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습 사건 당시, 리퍼트 대사는 경찰의 요인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 대사관 측의 경호 요청도 없었습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 : "외국 공관 등 시설 위주 보호에서 나아가 외교관의 신변 보호까지 경호.경비 대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1차 대상은 사건 직후, 경호 요청을 해 온 미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 8개 나라 대사들입니다.

리퍼트 대사 부부에게는 이미 외빈경호대 7명이 배치돼 24시간 근접 경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사의 외부 활동에도 근접 경호 요원이 배치됐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경호를 요청하지 않은 나라 대사들도 위험 징후를 자체 판단해 경호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전국 273개 외교시설 경계를 강화하고, 경찰 고정 배치 시설도 기존 13곳에서 지방 영사관 등 24곳으로 늘렸습니다.

<녹취> 진영(국회 안전행정위원장) : "외교 사절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도 경찰.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테러 대응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한 외교사절 경호 강화…미·일·이스라엘 등 상시 경호
    • 입력 2015-03-12 06:37:49
    • 수정2015-03-12 07:54: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에 대한 경호가 강화됩니다.

미국과 일본, 이스라엘 대사 등이 상시 경호 대상에 포함됐고, 요청이 없더라도 위험 징후가 있다면 경찰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습 사건 당시, 리퍼트 대사는 경찰의 요인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 대사관 측의 경호 요청도 없었습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 : "외국 공관 등 시설 위주 보호에서 나아가 외교관의 신변 보호까지 경호.경비 대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1차 대상은 사건 직후, 경호 요청을 해 온 미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 8개 나라 대사들입니다.

리퍼트 대사 부부에게는 이미 외빈경호대 7명이 배치돼 24시간 근접 경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사의 외부 활동에도 근접 경호 요원이 배치됐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경호를 요청하지 않은 나라 대사들도 위험 징후를 자체 판단해 경호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전국 273개 외교시설 경계를 강화하고, 경찰 고정 배치 시설도 기존 13곳에서 지방 영사관 등 24곳으로 늘렸습니다.

<녹취> 진영(국회 안전행정위원장) : "외교 사절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도 경찰.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테러 대응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