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 특수경찰 훈련 모습 공개

<앵커 멘트>

혹독한 훈련과 위장 잠입을 위한 메이크업 교육까지 받는 쓰촨성 여자 특수 경찰 대원들의 특전 훈련 모습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 조는 암벽 등반과 밧줄로 다른 한 팀은 계단으로, 전원 5분 안에 14미터 높이의 건물 옥상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이동 중 발견한 정보를 근거로 최종 목표물을 사격해야 훈련이 끝납니다.

계단 이동 중 15년 경력의 베테랑 교관도 쓰러뜨려야 합니다.

<인터뷰> 샤위에후이(교관) : "훈련 중 많은 땀을 흘려야 전장에서 피를 조금 흘리는 법이죠."

각목 세례를 온 몸으로 막아내는 과정은 모든 대원의 필수 코스.

강한 정신력과 육체의 인내력으로 2분 만에 전원 옥상 집결 완료. 총으로 목표물도 정확하게 맞혔습니다.

이어지는 훈련은 의사와 기자 그리고 행사 도우미로 잠입하기 위한 메이크업 시간.

대원들에게는 메이크업 전용 가방이 있는데요,

가방 안에는 신분 위장에 필요한 도구가 들어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땀과 눈물로 뒤범벅이지만 훈련을 통과할 때마다 대원들은 말할 수 없는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