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지 근로자’의 어려움

입력 2015.03.12 (12:48) 수정 2015.03.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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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에서 도시로 와 일하는 외지 근로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주민증이 없어 자녀 진학과 의료비 지원이 어려운 데다 월세까지 비싸 생활이 녹록지 않습니다.

<리포트>

행복해지려고 도시로 왔지만 행복 지수는 높지 않습니다.

헤이룽장에서 베이징으로 온 궈씨는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베이징 도심의 사무실로 출근하려면 지하철 네 번,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합니다.

베이징 시내는 월세가 한화 백만 원을 넘어 외곽에 살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한화 80만 원 벌어 월세 내고 나면 남는 돈도 별로 없습니다.

아끼고 또 아끼지만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자녀도 낳고 부모님도 모셔야 하는데 엄두가……"

현재 농촌에서 도시로 온 외지 근로자는 2억 6천만 명에 이릅니다.

농촌에 젊은이들이 사라지면서 시골에 남겨진 아이들과 노인 문제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시의 외지 근로자들은 현지 주민증이 없어 의료 혜택은 꿈도 못 꾸는 데다 자녀 입학과 대입 시험도 문제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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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외지 근로자’의 어려움
    • 입력 2015-03-12 12:46:16
    • 수정2015-03-12 12:54:19
    뉴스 12
<앵커 멘트>

농촌에서 도시로 와 일하는 외지 근로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주민증이 없어 자녀 진학과 의료비 지원이 어려운 데다 월세까지 비싸 생활이 녹록지 않습니다.

<리포트>

행복해지려고 도시로 왔지만 행복 지수는 높지 않습니다.

헤이룽장에서 베이징으로 온 궈씨는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베이징 도심의 사무실로 출근하려면 지하철 네 번,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합니다.

베이징 시내는 월세가 한화 백만 원을 넘어 외곽에 살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한화 80만 원 벌어 월세 내고 나면 남는 돈도 별로 없습니다.

아끼고 또 아끼지만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자녀도 낳고 부모님도 모셔야 하는데 엄두가……"

현재 농촌에서 도시로 온 외지 근로자는 2억 6천만 명에 이릅니다.

농촌에 젊은이들이 사라지면서 시골에 남겨진 아이들과 노인 문제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시의 외지 근로자들은 현지 주민증이 없어 의료 혜택은 꿈도 못 꾸는 데다 자녀 입학과 대입 시험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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