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미 퍼거슨 경찰관 피격…흑인 비하 항의 시위 확산

입력 2015.03.12 (17:56) 수정 2015.03.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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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이 또다시 인종 차별로 인한 사건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규모 시위가 촉발된 퍼거슨 시에서 조금 전 경찰관 2명이 시위대가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발생한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퍼거슨 경찰 서장이 사의를 밝히자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그 와중에 총격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대학가도 시끄럽습니다.

최근 오클라호마대학에서 SAE라는 남학생 사교 클럽 회원들이 '흑인은 절대 회원이 될 수 없다'는 노래를 불러 파장이 일었는데요.

텍사스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단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日 증시 15년 만에 최고…유로화 가치 최저

양적 완화 정책의 효과일까요.

요즘 유럽과 일본 증시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늘 한때 도쿄 증시가 1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 호황 등에 영향받아 매입 주문이 늘면서 닛케이 지수가 한 때 19,000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앞서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가치가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자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는데요.

유로화 대 달러 환율은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저치인 1.058 달러까지 떨어져 올해 안에 유로화 달러 가치가 같아질것이란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라크군, 티크리트 진입…미, “이란 개입 긍정적”

이라크 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장악했던 티크리트 시내에 진입했습니다.

미군의 지원없이 이란의 군사적 지원에 힘입어 이뤄낸 성과인데요.

IS가 라마디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 자살 폭탄 테러로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수세에 몰린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처럼 이라크에서 이란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을 두고 미국 의회에서는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전면적 지상군 투입을 주장하는 공화당은 우려를 표한 반면,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긍정적으로 봐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마틴 뎀프시(미 합참의장)

영국 의회, 담뱃갑 단일화법 의결

영국은 담배가 비싸기로 유명하죠.

내년부터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담뱃갑이 같아질 전망입니다.

영국 의회가 흡연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담배의 크기와 모양에 같은 경고문구를 담은 담뱃갑 단일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파장과 효과를 잠시 뒤 런던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토성 위성의 해저에서 온천 발견

토성은 주변의 고리 덕분에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성으로 손꼽히죠.

이번엔 '엔켈라두스'라는 토성의 위성 해저에서 온천이 발견됐습니다.

지구 바깥에서 뜨거운 물이나 온천 활동이 탐지된 것은 처음이라는데요.

물이 발견됐다는 것은 외계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여서 우주생물학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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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미 퍼거슨 경찰관 피격…흑인 비하 항의 시위 확산
    • 입력 2015-03-12 18:55:04
    • 수정2015-03-12 19:44:27
    글로벌24
요즘 미국이 또다시 인종 차별로 인한 사건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규모 시위가 촉발된 퍼거슨 시에서 조금 전 경찰관 2명이 시위대가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발생한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퍼거슨 경찰 서장이 사의를 밝히자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그 와중에 총격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대학가도 시끄럽습니다.

최근 오클라호마대학에서 SAE라는 남학생 사교 클럽 회원들이 '흑인은 절대 회원이 될 수 없다'는 노래를 불러 파장이 일었는데요.

텍사스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단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日 증시 15년 만에 최고…유로화 가치 최저

양적 완화 정책의 효과일까요.

요즘 유럽과 일본 증시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늘 한때 도쿄 증시가 1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 호황 등에 영향받아 매입 주문이 늘면서 닛케이 지수가 한 때 19,000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앞서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가치가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자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는데요.

유로화 대 달러 환율은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저치인 1.058 달러까지 떨어져 올해 안에 유로화 달러 가치가 같아질것이란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라크군, 티크리트 진입…미, “이란 개입 긍정적”

이라크 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장악했던 티크리트 시내에 진입했습니다.

미군의 지원없이 이란의 군사적 지원에 힘입어 이뤄낸 성과인데요.

IS가 라마디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 자살 폭탄 테러로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수세에 몰린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처럼 이라크에서 이란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을 두고 미국 의회에서는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전면적 지상군 투입을 주장하는 공화당은 우려를 표한 반면,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긍정적으로 봐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마틴 뎀프시(미 합참의장)

영국 의회, 담뱃갑 단일화법 의결

영국은 담배가 비싸기로 유명하죠.

내년부터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담뱃갑이 같아질 전망입니다.

영국 의회가 흡연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담배의 크기와 모양에 같은 경고문구를 담은 담뱃갑 단일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파장과 효과를 잠시 뒤 런던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토성 위성의 해저에서 온천 발견

토성은 주변의 고리 덕분에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성으로 손꼽히죠.

이번엔 '엔켈라두스'라는 토성의 위성 해저에서 온천이 발견됐습니다.

지구 바깥에서 뜨거운 물이나 온천 활동이 탐지된 것은 처음이라는데요.

물이 발견됐다는 것은 외계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여서 우주생물학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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