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기종 송치…리퍼트 대사 “처벌 원한다”

입력 2015.03.13 (07:09) 수정 2015.03.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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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어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김기종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기종을 상대로도 병실 조사를 계속해온 경찰은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방문해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는 어제 낮 1시 반부터 두 시간 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피격 당시 상황과 피해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았으며, 대사는 김기종을 처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측은 진술 조사의 영어 번역본을 검토한 뒤 리퍼트 대사의 서명을 담아 오늘 오후 경찰에 보낼 계획입니다.

경찰은 발목 수술로 입원해있는 김 씨를 상대로도 어떤 목적으로 범행했는지, 살해의 고의성이 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특히 김씨가 초대장을 받은 지난달 17일부터의 행적과 통화내역 등을 살펴보며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씨는 살해 의도는 없었으며 흉기는 당일 아침에 챙긴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미수와 폭행,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해 혐의가 입증되면 추후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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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김기종 송치…리퍼트 대사 “처벌 원한다”
    • 입력 2015-03-13 07:11:23
    • 수정2015-03-13 0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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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어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김기종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기종을 상대로도 병실 조사를 계속해온 경찰은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방문해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는 어제 낮 1시 반부터 두 시간 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피격 당시 상황과 피해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았으며, 대사는 김기종을 처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측은 진술 조사의 영어 번역본을 검토한 뒤 리퍼트 대사의 서명을 담아 오늘 오후 경찰에 보낼 계획입니다.

경찰은 발목 수술로 입원해있는 김 씨를 상대로도 어떤 목적으로 범행했는지, 살해의 고의성이 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특히 김씨가 초대장을 받은 지난달 17일부터의 행적과 통화내역 등을 살펴보며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씨는 살해 의도는 없었으며 흉기는 당일 아침에 챙긴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미수와 폭행,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해 혐의가 입증되면 추후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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