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타임] 2015 ‘IT 리그’ 전반전, 다크호스 M(머니) 등장!

입력 2015.03.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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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WC가 남긴 키워드, ‘머니 · 웨어러블 · 커넥티드’>

2015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막을 내렸습니다. 모바일 전문 전시회인만큼 다양한 이슈들이 등장했는데요. 삼성의 갤럭시S6, S6엣지 발표를 시작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처럼 MWC 역시도 특정 기기를 넘어선 주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MWC의 문자로 풀어본다면 3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먼저 M은 모바일이 아닌 머니입니다.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른바 ‘핀테크’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애플이 ‘애플페이’를 공개하자 이번에는 삼성 ‘삼성페이’를 선보였는데요. NFC 기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마그네틱 인식 기술에도 결제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넣고 신용카드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계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회사들이 직접 부스를 마련하면서 활용도를 알리는 분위기입니다.

W는 웨어러블입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MWC에서는 LG가 내놓은 ‘어베인’이라는 모델이 주목받았습니다. 블루투스 연동 방식과 더불어 LTE 장착 모델도 소개되면서 스마트폰과 별개의 기기라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중국의 화웨이에서도 스마트워치를 내놓았고 얼마전 애플이 ‘애플워치’를 4월부터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는 ‘커넥티드’인데요. CES에서도 자동차 업계에서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연결이라는 콘셉트를 들고 나왔듯이 MWC에서도 ‘연결’이 화두였다고 합니다. ‘연결’ 개념은 곧 사물인터넷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활한 연결을 위해서는 ‘통신’ 기술의 진화가 필요한데 이번 MWC에서는 통신사들이 앞다투어 5G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끊김없는 통신이 가능해야 사물인터넷도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KT의 황창규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차세대 통신 규격의 표준을 누가 선점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기술의 상용화는 통신업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 T’에서는 2015 MWC의 주요 트렌드를 정리합니다. 현지를 다녀온 한경닷컴의 김민성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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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3 0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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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WC가 남긴 키워드, ‘머니 · 웨어러블 · 커넥티드’> 2015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막을 내렸습니다. 모바일 전문 전시회인만큼 다양한 이슈들이 등장했는데요. 삼성의 갤럭시S6, S6엣지 발표를 시작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처럼 MWC 역시도 특정 기기를 넘어선 주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MWC의 문자로 풀어본다면 3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먼저 M은 모바일이 아닌 머니입니다.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른바 ‘핀테크’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애플이 ‘애플페이’를 공개하자 이번에는 삼성 ‘삼성페이’를 선보였는데요. NFC 기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마그네틱 인식 기술에도 결제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넣고 신용카드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계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회사들이 직접 부스를 마련하면서 활용도를 알리는 분위기입니다. W는 웨어러블입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MWC에서는 LG가 내놓은 ‘어베인’이라는 모델이 주목받았습니다. 블루투스 연동 방식과 더불어 LTE 장착 모델도 소개되면서 스마트폰과 별개의 기기라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중국의 화웨이에서도 스마트워치를 내놓았고 얼마전 애플이 ‘애플워치’를 4월부터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는 ‘커넥티드’인데요. CES에서도 자동차 업계에서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연결이라는 콘셉트를 들고 나왔듯이 MWC에서도 ‘연결’이 화두였다고 합니다. ‘연결’ 개념은 곧 사물인터넷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활한 연결을 위해서는 ‘통신’ 기술의 진화가 필요한데 이번 MWC에서는 통신사들이 앞다투어 5G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끊김없는 통신이 가능해야 사물인터넷도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KT의 황창규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차세대 통신 규격의 표준을 누가 선점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기술의 상용화는 통신업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 T’에서는 2015 MWC의 주요 트렌드를 정리합니다. 현지를 다녀온 한경닷컴의 김민성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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