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서 축출된 전 정권 정치인 잇단 자살 파문

입력 2015.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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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방과 친러시아 세력의 대립으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정치인들의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로지예 인근 마을에서 전직 주지자 알렉산드르 페클루셴코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2주 사이에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지역당 출신 정치인 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친서방 성향의 현 정부 측에선 구 정권 인사들이 부패와 비리 혐의 등에 대한 당국의 수사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잇따라 자살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친러시아 성향의 반정부 진영에선 당국이 비판적 인사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일련의 자살 사건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치적 살해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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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서 축출된 전 정권 정치인 잇단 자살 파문
    • 입력 2015-03-13 17:53:47
    국제
친서방과 친러시아 세력의 대립으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정치인들의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로지예 인근 마을에서 전직 주지자 알렉산드르 페클루셴코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2주 사이에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지역당 출신 정치인 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친서방 성향의 현 정부 측에선 구 정권 인사들이 부패와 비리 혐의 등에 대한 당국의 수사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잇따라 자살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친러시아 성향의 반정부 진영에선 당국이 비판적 인사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일련의 자살 사건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치적 살해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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