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저녁 동해상에 지대공 미사일 7발 발사

입력 2015.03.13 (19:03) 수정 2015.03.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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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한미연합 훈련인 키리졸브 종료를 앞두고 어제 동해로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성격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저녁 6시에서 7시 사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공해상으로 SA 계열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사거리가 250km에 이르는 SA-5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에도 항행금지구역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 훈련 현장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성격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6일 신형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가 시작된 지난 2일에도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모두 5차례에 걸쳐 지대공과 탄도 미사일 등을 발사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늘 종료됐으며, 실제 병력과 장비가 참가해 진행되는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은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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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어제 저녁 동해상에 지대공 미사일 7발 발사
    • 입력 2015-03-13 19:12:59
    • 수정2015-03-13 1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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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한미연합 훈련인 키리졸브 종료를 앞두고 어제 동해로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성격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저녁 6시에서 7시 사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공해상으로 SA 계열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사거리가 250km에 이르는 SA-5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에도 항행금지구역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 훈련 현장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성격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6일 신형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가 시작된 지난 2일에도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모두 5차례에 걸쳐 지대공과 탄도 미사일 등을 발사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늘 종료됐으며, 실제 병력과 장비가 참가해 진행되는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은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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