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위한 아동극

입력 2002.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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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소재로 한 연극이 요즘 화제 속에 장기공연되고 있습니다.
이 연극은 아동극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곱 난장이 가운데 막내인 반달이, 백설공주를 사랑하는 반달이의 지고지순함은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듭니다.
파스텔 색조의 아기자기한 무대와 서정적인 안무로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연희(관객): 맑고 티없이 어떤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나중에 감동이 되다 못해 눈물이 났거든요.
⊙기자: 어찌보면 상투적이기까지 하지만 진실한 사랑이 주는 감동과 재미로 이 연극은 1년 이상 공연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연극의 인기에 힘입어 책까지 출간됐습니다.
⊙최인경(반달이 역): 이런 힘든 세상 속에서 한번쯤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 같아요.
⊙기자: 공연을 기획한 유씨어터는 공연팀을 한 팀 더 구성하기로 해 장기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인촌(예술감독): 우리 많은 사람들이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건 그런 순수와 사랑과 희생과 이런 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기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반달이.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말하는 이 시대에도 진실한 사랑에 목마른 대중들의 마음을 읽은 연극입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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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 위한 아동극
    • 입력 2002-03-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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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소재로 한 연극이 요즘 화제 속에 장기공연되고 있습니다. 이 연극은 아동극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곱 난장이 가운데 막내인 반달이, 백설공주를 사랑하는 반달이의 지고지순함은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듭니다. 파스텔 색조의 아기자기한 무대와 서정적인 안무로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연희(관객): 맑고 티없이 어떤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나중에 감동이 되다 못해 눈물이 났거든요. ⊙기자: 어찌보면 상투적이기까지 하지만 진실한 사랑이 주는 감동과 재미로 이 연극은 1년 이상 공연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연극의 인기에 힘입어 책까지 출간됐습니다. ⊙최인경(반달이 역): 이런 힘든 세상 속에서 한번쯤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 같아요. ⊙기자: 공연을 기획한 유씨어터는 공연팀을 한 팀 더 구성하기로 해 장기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인촌(예술감독): 우리 많은 사람들이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건 그런 순수와 사랑과 희생과 이런 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기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반달이.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말하는 이 시대에도 진실한 사랑에 목마른 대중들의 마음을 읽은 연극입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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