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홍준표, ‘무상급식’ 공방…입장차만 확인

입력 2015.03.18 (12:04) 수정 2015.03.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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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만났습니다.

무상급식 예산을 다시 편성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만났습니다.

문 대표는 일부에선 의무교육에 무상급식은 당연히 따라야 하는 의무급식이라고 부른다며 경남만 무상급식에서 제외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어서 아직도 무상급식을 지속할 수 있는 해법이 남아있는지를 홍 지사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경남의 정책은 무상급식의 중단이 아니고 보편적 무상급식을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이미 예산안이 확정됐고 밥보다 공부가 우선이라며 서민층 자녀들에게 교육 예산이 지원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지사의 회동은 30분 만에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문대표는 회동 전에는 경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지사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것이 부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회동이 끝난 뒤 오늘 낮에는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학부모단체 면담을 하며 무상급식 예산 배정을 압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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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홍준표, ‘무상급식’ 공방…입장차만 확인
    • 입력 2015-03-18 12:05:37
    • 수정2015-03-18 18:06:44
    뉴스 12
<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만났습니다.

무상급식 예산을 다시 편성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만났습니다.

문 대표는 일부에선 의무교육에 무상급식은 당연히 따라야 하는 의무급식이라고 부른다며 경남만 무상급식에서 제외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어서 아직도 무상급식을 지속할 수 있는 해법이 남아있는지를 홍 지사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경남의 정책은 무상급식의 중단이 아니고 보편적 무상급식을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이미 예산안이 확정됐고 밥보다 공부가 우선이라며 서민층 자녀들에게 교육 예산이 지원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지사의 회동은 30분 만에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문대표는 회동 전에는 경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지사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것이 부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회동이 끝난 뒤 오늘 낮에는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학부모단체 면담을 하며 무상급식 예산 배정을 압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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