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체감실업률 12.5%…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입력 2015.03.18 (19:07) 수정 2015.03.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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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체감 실업률이 지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두 달째 30만명 대에 그쳤지만, 고용률은 소폭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체감 실업률이 전달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12.5%를 기록했습니다.

공식적인 실업자외에 주당 36시간 미만의 불완전 취업자와 잠재적 구직자 등을 포함한 건데 지난해 5월 지표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4.6%로 집계돼 2010년 2월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15살부터 29살 사이의 청년 실업률도 11.1%로 15년여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졸업철을 맞은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고, 50대의 구직 활동도 늘어나면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5백여만 명으로,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 6천명 늘었습니다.

월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40만명 대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30만명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2월 취업자 증가 폭이 83만 5천명으로 많았기 때문에,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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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체감실업률 12.5%…지난해 5월 이후 최고
    • 입력 2015-03-18 19:19:10
    • 수정2015-03-18 2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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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체감 실업률이 지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두 달째 30만명 대에 그쳤지만, 고용률은 소폭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체감 실업률이 전달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12.5%를 기록했습니다.

공식적인 실업자외에 주당 36시간 미만의 불완전 취업자와 잠재적 구직자 등을 포함한 건데 지난해 5월 지표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4.6%로 집계돼 2010년 2월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15살부터 29살 사이의 청년 실업률도 11.1%로 15년여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졸업철을 맞은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고, 50대의 구직 활동도 늘어나면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5백여만 명으로,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 6천명 늘었습니다.

월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40만명 대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30만명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2월 취업자 증가 폭이 83만 5천명으로 많았기 때문에,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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