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매카시 4이닝 6실점…수비 또 ‘흔들’
입력 2015.03.19 (08:25)
수정 2015.03.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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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제4선발을 맡아야 할 오른손 투수 브랜던 매카시(32)가 시범경기에서 크게 흔들렸다.
매카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피안타 6실점했다.
매카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가 대대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서는 과정에서 댄 해런을 떠나보내고 새로 영입한 투수다.
다저스는 올해 매카시가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의 기존 선발 3인방에 이어 4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카시는 앞서 9일 첫 시범경기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 14일 두 번째 등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듯했으나 이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안겼다.
1회초부터 3루타와 땅볼로 선취점을 내준 매카시는 2회에만 홈런 등 장타 3개를 포함한 4안타를 맞고 4실점해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로스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애디슨 러셀에게 안타, 앨버트 알모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매카시는 이어 크리스 코글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매카시는 4회에도 알모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이날 다저스 수비도 2개의 실책을 저질러 불안감을 안겼다.
1회에는 2루수 하위 켄드릭의 수비 실책이 발생했고, 5-6으로 추격하던 7회에는 투수 세르지오 산토스가 송구 실책을 해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전날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이던 텍사스전에서 4개의 실책을 저지른 다저스는 이틀 연속 여러 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다만, 주전 중견수로 급성장 중인 작 페더슨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페더슨은 1-5로 뒤진 2회말 무사 1, 3루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7로 졌다.
한편, 컵스의 한국인 유망주 하재훈(25)은 올 시범경기 들어 처음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하재훈은 7회말 수비에서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곧장 2루를 훔친 하재훈은 조너선 모타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출했으나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매카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피안타 6실점했다.
매카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가 대대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서는 과정에서 댄 해런을 떠나보내고 새로 영입한 투수다.
다저스는 올해 매카시가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의 기존 선발 3인방에 이어 4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카시는 앞서 9일 첫 시범경기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 14일 두 번째 등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듯했으나 이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안겼다.
1회초부터 3루타와 땅볼로 선취점을 내준 매카시는 2회에만 홈런 등 장타 3개를 포함한 4안타를 맞고 4실점해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로스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애디슨 러셀에게 안타, 앨버트 알모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매카시는 이어 크리스 코글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매카시는 4회에도 알모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이날 다저스 수비도 2개의 실책을 저질러 불안감을 안겼다.
1회에는 2루수 하위 켄드릭의 수비 실책이 발생했고, 5-6으로 추격하던 7회에는 투수 세르지오 산토스가 송구 실책을 해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전날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이던 텍사스전에서 4개의 실책을 저지른 다저스는 이틀 연속 여러 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다만, 주전 중견수로 급성장 중인 작 페더슨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페더슨은 1-5로 뒤진 2회말 무사 1, 3루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7로 졌다.
한편, 컵스의 한국인 유망주 하재훈(25)은 올 시범경기 들어 처음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하재훈은 7회말 수비에서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곧장 2루를 훔친 하재훈은 조너선 모타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출했으나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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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제4선발을 맡아야 할 오른손 투수 브랜던 매카시(32)가 시범경기에서 크게 흔들렸다.
매카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피안타 6실점했다.
매카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가 대대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서는 과정에서 댄 해런을 떠나보내고 새로 영입한 투수다.
다저스는 올해 매카시가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의 기존 선발 3인방에 이어 4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카시는 앞서 9일 첫 시범경기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 14일 두 번째 등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듯했으나 이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안겼다.
1회초부터 3루타와 땅볼로 선취점을 내준 매카시는 2회에만 홈런 등 장타 3개를 포함한 4안타를 맞고 4실점해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로스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애디슨 러셀에게 안타, 앨버트 알모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매카시는 이어 크리스 코글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매카시는 4회에도 알모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이날 다저스 수비도 2개의 실책을 저질러 불안감을 안겼다.
1회에는 2루수 하위 켄드릭의 수비 실책이 발생했고, 5-6으로 추격하던 7회에는 투수 세르지오 산토스가 송구 실책을 해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전날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이던 텍사스전에서 4개의 실책을 저지른 다저스는 이틀 연속 여러 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다만, 주전 중견수로 급성장 중인 작 페더슨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페더슨은 1-5로 뒤진 2회말 무사 1, 3루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7로 졌다.
한편, 컵스의 한국인 유망주 하재훈(25)은 올 시범경기 들어 처음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하재훈은 7회말 수비에서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곧장 2루를 훔친 하재훈은 조너선 모타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출했으나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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