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지난주 오거스타로 미리 여행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주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미리 다녀왔다고 털어놓았다.

매킬로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와 함께 그곳에 다녀온 것은 처음"이라며 "45홀을 돌았고 비싼 포도주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4월 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골프를 치기 전 아침 운동을 하러갔다가 체육관에서 미국프로풋볼 스타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을 만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이들이 비시즌 기간인데도 운동에 집중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킬로이는 한국시간 20일 오전 1시 56분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