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미국 시장 개척…도의회 불출석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논란 속에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미국 등의 방문길에 오릅니다.

홍준표 경남 도지사는 오늘부터 열흘 일정으로 미국 LA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에서 경남 농산물 수출과 글로벌테마파크 투자 유치활동을 벌입니다.

이에 따라 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에 지원하던 예산을 서민자녀교육비로 지원하는 조례안 등을 처리하는 오늘 경남 도의회 본회의에는 불참하게 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올해 초 정해진 미국 측과 사전 협의 일정에 따라 출국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상남도 의회 앞에서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경찰이 13개 중대 930명을 투입해 버스 10대로 도의회 입구에 차벽을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