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가루 더미에 빠진 남자…필사의 ‘구출작전’
입력 2015.03.19 (12:21)
수정 2015.03.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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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항에서 '설탕' 하역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2톤 넘는 설탕 더미에 빠졌다가 힘겹게 구조됐습니다.
아찔한 상황 속에 펼쳐진 필사의 구조현장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역 작업이 한창이던 인천항.
배와 화물차를 연결하는 관 속에 한 남성이 무언가에 파묻혀 옴짝달싹 못합니다.
가슴까지 차올라 숨 쉬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설탕'입니다.
<녹취> "이 쪽이 무너지면 안되니까 살살 파내"
설탕 양 만 2톤 남짓, 삽에 이어 밧줄이 동원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녹취> "가만 있어봐 신호를 할테니까"
구조대원이 자신의 안전 조끼를 벗어 건내고, 간신히 밧줄까지 연결했지만, 빠져 나올 수가 없는지 남성이 멈춰달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녹취> "그대로 있어! 그대로! 무너질 수 있으니까"
그 사이 설탕 더미가 조금씩 무너지는 급박한 상황,
<녹취> "밧줄을 잡아요 손으로 밧줄을"
30분 만에 설탕더미 속 구출작전이 성공합니다.
큰 부상없이 구조된 이 남성은 마무리 작업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설탕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인천항에서 '설탕' 하역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2톤 넘는 설탕 더미에 빠졌다가 힘겹게 구조됐습니다.
아찔한 상황 속에 펼쳐진 필사의 구조현장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역 작업이 한창이던 인천항.
배와 화물차를 연결하는 관 속에 한 남성이 무언가에 파묻혀 옴짝달싹 못합니다.
가슴까지 차올라 숨 쉬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설탕'입니다.
<녹취> "이 쪽이 무너지면 안되니까 살살 파내"
설탕 양 만 2톤 남짓, 삽에 이어 밧줄이 동원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녹취> "가만 있어봐 신호를 할테니까"
구조대원이 자신의 안전 조끼를 벗어 건내고, 간신히 밧줄까지 연결했지만, 빠져 나올 수가 없는지 남성이 멈춰달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녹취> "그대로 있어! 그대로! 무너질 수 있으니까"
그 사이 설탕 더미가 조금씩 무너지는 급박한 상황,
<녹취> "밧줄을 잡아요 손으로 밧줄을"
30분 만에 설탕더미 속 구출작전이 성공합니다.
큰 부상없이 구조된 이 남성은 마무리 작업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설탕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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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가루 더미에 빠진 남자…필사의 ‘구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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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9 12:22:12
- 수정2015-03-19 17:32:39

<앵커 멘트>
인천항에서 '설탕' 하역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2톤 넘는 설탕 더미에 빠졌다가 힘겹게 구조됐습니다.
아찔한 상황 속에 펼쳐진 필사의 구조현장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역 작업이 한창이던 인천항.
배와 화물차를 연결하는 관 속에 한 남성이 무언가에 파묻혀 옴짝달싹 못합니다.
가슴까지 차올라 숨 쉬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설탕'입니다.
<녹취> "이 쪽이 무너지면 안되니까 살살 파내"
설탕 양 만 2톤 남짓, 삽에 이어 밧줄이 동원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녹취> "가만 있어봐 신호를 할테니까"
구조대원이 자신의 안전 조끼를 벗어 건내고, 간신히 밧줄까지 연결했지만, 빠져 나올 수가 없는지 남성이 멈춰달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녹취> "그대로 있어! 그대로! 무너질 수 있으니까"
그 사이 설탕 더미가 조금씩 무너지는 급박한 상황,
<녹취> "밧줄을 잡아요 손으로 밧줄을"
30분 만에 설탕더미 속 구출작전이 성공합니다.
큰 부상없이 구조된 이 남성은 마무리 작업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설탕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인천항에서 '설탕' 하역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2톤 넘는 설탕 더미에 빠졌다가 힘겹게 구조됐습니다.
아찔한 상황 속에 펼쳐진 필사의 구조현장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역 작업이 한창이던 인천항.
배와 화물차를 연결하는 관 속에 한 남성이 무언가에 파묻혀 옴짝달싹 못합니다.
가슴까지 차올라 숨 쉬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설탕'입니다.
<녹취> "이 쪽이 무너지면 안되니까 살살 파내"
설탕 양 만 2톤 남짓, 삽에 이어 밧줄이 동원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녹취> "가만 있어봐 신호를 할테니까"
구조대원이 자신의 안전 조끼를 벗어 건내고, 간신히 밧줄까지 연결했지만, 빠져 나올 수가 없는지 남성이 멈춰달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녹취> "그대로 있어! 그대로! 무너질 수 있으니까"
그 사이 설탕 더미가 조금씩 무너지는 급박한 상황,
<녹취> "밧줄을 잡아요 손으로 밧줄을"
30분 만에 설탕더미 속 구출작전이 성공합니다.
큰 부상없이 구조된 이 남성은 마무리 작업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설탕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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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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