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전단배포’ 직장체험 청년 부당 대우 11곳 적발

입력 2015.03.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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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등의 일부 기업이 '청년 강소기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을 단순 노무 업무에 활용하는 등 부당하게 노동력을 착취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강소기업 체험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들이 기업과 공공·교육기관, 경제·사회단체에서 3개월 이내의 직장체험을 하는 사업으로, 매장정리나 전단 배포 등의 단순노무직종은 제외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천858곳 중 연수생의 단순 노무업무 배치가 의심되는 대형마트, 호텔, 대형병원 등 421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11곳에서 16건의 지침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유형으로는 물품 진열이나 전단 배포 등의 단순 노무 업종 배치나 연수 수당 과다청구, 협약서 미비 및 위반 등 모두 12개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부는 이에 따라 적발된 업체에는 3년간 사업참여 제한이나 1년간 사업참여 제한, 경고 및 시정지시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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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열·전단배포’ 직장체험 청년 부당 대우 11곳 적발
    • 입력 2015-03-19 15:46:53
    사회
대형마트 등의 일부 기업이 '청년 강소기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을 단순 노무 업무에 활용하는 등 부당하게 노동력을 착취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강소기업 체험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들이 기업과 공공·교육기관, 경제·사회단체에서 3개월 이내의 직장체험을 하는 사업으로, 매장정리나 전단 배포 등의 단순노무직종은 제외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천858곳 중 연수생의 단순 노무업무 배치가 의심되는 대형마트, 호텔, 대형병원 등 421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11곳에서 16건의 지침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유형으로는 물품 진열이나 전단 배포 등의 단순 노무 업종 배치나 연수 수당 과다청구, 협약서 미비 및 위반 등 모두 12개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부는 이에 따라 적발된 업체에는 3년간 사업참여 제한이나 1년간 사업참여 제한, 경고 및 시정지시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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