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신 평가 손질…단답형 폐지·수행평가 확대

경기도교육청은 내신 평가에서 단답형 문항 출제를 금지하고, 한 학기에 두 차례 실시하던 지필평가 횟수도 가급적 한 차례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초·중·고등학교별 2015학년도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지침을 보면 중·고등학교의 경우 지필 평가에서 그동안 지양하도록 한 단답형 문제의 출제를 아예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지필평가 횟수는 학기당 1∼2회로 하되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을 제외한 교과는 1회만 실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경기교육청은 또 지필평가와 함께 내신의 한 축을 이루는 수행평가 점수가 전체 내신 성적의 50% 이상이 되도록 권장하고, 수행평가 방식으로는 학생 개개인의 수업 중 과제해결능력을 평가해 반영하는 '관찰평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수행평가를 내실화해 단순히 지식전달이 아닌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