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공영방송 ARD, 그리스 재무장관 조작 화면 방송 논란

독일의 공영방송 ARD가 그리스 재무 장관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처럼 조작한 화면을 방송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RD는 현지 시각 15일 주간 토크쇼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3년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 장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독일을 비난하며 중지를 세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방송했습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다른 방송국의 풍자 프로그램 제작팀이 조작한 화면으로 드러났고 ARD측은 뒤늦게 바루파키스 장관에게 사과했지만 공영 방송이 조작된 동영상을 방송했다는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