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연말정산 검증 운동 시작”

<앵커 멘트>

연말정산 파동 이후 보완책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민간 차원의 검증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세값 오름 폭이 더 커졌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납세자연맹은 정부가 발표한 증세 추계를 신뢰할 수 없다며 연말정산 검증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납세자연맹은, 모든 연봉 구간과 항목별 지출 유형에 따라 세 부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말정산 검증 운동에 참여하려면 연맹 홈페이지의 자동검증기 프로그램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내역을 입력하면 됩니다.

봄 이사 철을 맞아 전국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커졌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 현재 전국의 아파트 주간 전셋값이 0.25% 올라 지난주(0.23%)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45주 연속 상승셉니다.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한 주 전보다 0.15% 올랐습니다.

제철을 맞은 방울토마토와 딸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토마토 도매 가격은 30%, 방울토마토 도매 가격은 35% 가량, 각각 내렸습니다.

딸기도 20% 안팎 내린 값으로 거래됐습니다.

가격 하락은, 재배 면적이 늘어난 데다 기상 여건이 좋아 풍작으로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