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규모 추가 부양책…재정 조기 집행·투자 확대

입력 2015.03.20 (17:05) 수정 2015.03.20 (1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리기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예산을 미리 집행하고 민관 투자를 확대해 경기부양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소비와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데다 물가도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유가하락이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수출액도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여기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되자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요 증대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관리대상 사업의 예산 조기집행액을 2조원 정도 증액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운용중인 정책 패키지가운데 상반기 집행액을 1조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등을 통해 상반기에 3조 천억 원 정도를 조기 집행하는 겁니다.

또 민간 소비와 투자를 자극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올해 6조 9천억원의 자금을 모아 신규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공공기관의 신규 투자금액 1조 4천억원과 5천억원 규모의 공장설립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투자를 확대해 유효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조 규모 추가 부양책…재정 조기 집행·투자 확대
    • 입력 2015-03-20 17:07:18
    • 수정2015-03-20 17:46:35
    뉴스 5
<앵커 멘트>

정부가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리기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예산을 미리 집행하고 민관 투자를 확대해 경기부양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소비와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데다 물가도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유가하락이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수출액도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여기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되자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요 증대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관리대상 사업의 예산 조기집행액을 2조원 정도 증액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운용중인 정책 패키지가운데 상반기 집행액을 1조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등을 통해 상반기에 3조 천억 원 정도를 조기 집행하는 겁니다.

또 민간 소비와 투자를 자극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올해 6조 9천억원의 자금을 모아 신규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공공기관의 신규 투자금액 1조 4천억원과 5천억원 규모의 공장설립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투자를 확대해 유효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