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 “구조 감사”…진도 어민 “우리가 미안”

입력 2015.03.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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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전남 진도군 주민들이 단원고 생존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진도군 주민 80여 명은 어제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올해 3학년이 된 생존 학생 80여 명과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섰던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진도군 주민들은 친구들을 모두 다 구조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상처를 잊고 밝게 지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도 주민들은 안산시 초청으로 2박 3일간 안산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 등을 만났으며, 어제 진도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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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원고 학생 “구조 감사”…진도 어민 “우리가 미안”
    • 입력 2015-03-21 01:06:52
    사회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전남 진도군 주민들이 단원고 생존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진도군 주민 80여 명은 어제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올해 3학년이 된 생존 학생 80여 명과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섰던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진도군 주민들은 친구들을 모두 다 구조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상처를 잊고 밝게 지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도 주민들은 안산시 초청으로 2박 3일간 안산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 등을 만났으며, 어제 진도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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