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부장관 “북한과 이란은 전혀 다른 사안”

입력 2015.03.2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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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북한과 이란은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과거 북한 핵협상과 현재 진행 중인 이란 핵협상의 차이를 묻자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이란보다 훨씬 진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당시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갖고 있고 핵실험도 했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갖고 있지도 않고 실험도 하지 않았다"면서 "두 나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이란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보유량을 지금보다 약 40% 줄이는 대신 대 이란 경제제재 일부를 즉시 해제하는 내용의 합의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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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부장관 “북한과 이란은 전혀 다른 사안”
    • 입력 2015-03-21 03:19:35
    국제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북한과 이란은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과거 북한 핵협상과 현재 진행 중인 이란 핵협상의 차이를 묻자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이란보다 훨씬 진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당시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갖고 있고 핵실험도 했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갖고 있지도 않고 실험도 하지 않았다"면서 "두 나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이란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보유량을 지금보다 약 40% 줄이는 대신 대 이란 경제제재 일부를 즉시 해제하는 내용의 합의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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