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초중생 3백 명 협박…무분별한 범죄에 노출
입력 2015.03.21 (06:34)
수정 2015.03.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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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백 명의 어린 여학생들을 꼬드겨 음란한 사진을 찍게 하고 성관계까지 요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NS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돼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입니다.
두 여학생 간 대화로 보이지만, 한쪽은 진짜 여학생이고, 다른 쪽은 23살 남성 김 모씨입니다.
김 씨는 자신을 같은 또래 여학생이라고 속이고, 사춘기 여학생들과 신체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면서 자신의 부끄러운 사진을 보낼테니 상대방도 보내라고 제안했습니다.
상대방이 사진을 보내면, 김씨의 요구 수위는 더 높아졌고, 요구를 거부하면, 지금까지 보낸 사진을 주변에 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일부 여학생들에게는 성관계까지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컴퓨터에서 천여점의 사진과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백여 명의 학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철(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장) : "또래의 청소년인 양 접근하거나 여성으로 위장해서 접근해서 사진을 요구하는…."
SNS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부모나 학교 교사들,주변 어른들이 아이들의 SNS 사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대화를 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이런 범죄가 예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백 명의 어린 여학생들을 꼬드겨 음란한 사진을 찍게 하고 성관계까지 요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NS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돼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입니다.
두 여학생 간 대화로 보이지만, 한쪽은 진짜 여학생이고, 다른 쪽은 23살 남성 김 모씨입니다.
김 씨는 자신을 같은 또래 여학생이라고 속이고, 사춘기 여학생들과 신체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면서 자신의 부끄러운 사진을 보낼테니 상대방도 보내라고 제안했습니다.
상대방이 사진을 보내면, 김씨의 요구 수위는 더 높아졌고, 요구를 거부하면, 지금까지 보낸 사진을 주변에 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일부 여학생들에게는 성관계까지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컴퓨터에서 천여점의 사진과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백여 명의 학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철(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장) : "또래의 청소년인 양 접근하거나 여성으로 위장해서 접근해서 사진을 요구하는…."
SNS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부모나 학교 교사들,주변 어른들이 아이들의 SNS 사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대화를 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이런 범죄가 예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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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로 초중생 3백 명 협박…무분별한 범죄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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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1 06:35:17
- 수정2015-03-21 11:46:41
<앵커 멘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백 명의 어린 여학생들을 꼬드겨 음란한 사진을 찍게 하고 성관계까지 요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NS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돼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입니다.
두 여학생 간 대화로 보이지만, 한쪽은 진짜 여학생이고, 다른 쪽은 23살 남성 김 모씨입니다.
김 씨는 자신을 같은 또래 여학생이라고 속이고, 사춘기 여학생들과 신체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면서 자신의 부끄러운 사진을 보낼테니 상대방도 보내라고 제안했습니다.
상대방이 사진을 보내면, 김씨의 요구 수위는 더 높아졌고, 요구를 거부하면, 지금까지 보낸 사진을 주변에 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일부 여학생들에게는 성관계까지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컴퓨터에서 천여점의 사진과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백여 명의 학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철(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장) : "또래의 청소년인 양 접근하거나 여성으로 위장해서 접근해서 사진을 요구하는…."
SNS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부모나 학교 교사들,주변 어른들이 아이들의 SNS 사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대화를 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이런 범죄가 예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백 명의 어린 여학생들을 꼬드겨 음란한 사진을 찍게 하고 성관계까지 요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NS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돼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입니다.
두 여학생 간 대화로 보이지만, 한쪽은 진짜 여학생이고, 다른 쪽은 23살 남성 김 모씨입니다.
김 씨는 자신을 같은 또래 여학생이라고 속이고, 사춘기 여학생들과 신체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면서 자신의 부끄러운 사진을 보낼테니 상대방도 보내라고 제안했습니다.
상대방이 사진을 보내면, 김씨의 요구 수위는 더 높아졌고, 요구를 거부하면, 지금까지 보낸 사진을 주변에 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일부 여학생들에게는 성관계까지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컴퓨터에서 천여점의 사진과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백여 명의 학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철(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장) : "또래의 청소년인 양 접근하거나 여성으로 위장해서 접근해서 사진을 요구하는…."
SNS 범죄에 어린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부모나 학교 교사들,주변 어른들이 아이들의 SNS 사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대화를 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이런 범죄가 예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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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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