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세요’…도 넘은 의료기 허위·과장 광고
입력 2015.03.21 (07:20)
수정 2015.03.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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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가 들면 온 몸 이곳 저곳이 불편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런 틈을 노리고 중장년층을 상대로 의료기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허위 과장광고해 판매하는 업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단속에 허점이 많아 피해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기 판매점이 노인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일부는 누워서 통증완화용으로 허가받은 적외선기를 쬐고 있습니다.
판매원은 암세포까지 태운다고 떠듭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원(음성변조) : "열만 쬐면 염증이 다 타요.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가 다 좋아지고..."
또 다른 판매점.
자연항생제로 불리는 벌꿀 추출물이 시력에 특효가 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점 관계자 : "(제가)3년 전부터 이상하게 눈을 못 떴어요. 여기 와서 기적을 체험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온열매트가 '암 치료기'로, 베개는 '디스크 치료기'로 팔려나갑니다.
<녹취> 과장광고 의료기 피해자(음성변조) : "미네랄이 나오고 만병통치가 된다니까 샀죠."
노인층을 현혹해온 의료기 무료 체험관은 전국적으로 1,500개.
지난해 허위 과장 판매로 당국에 적발된 곳이 6백 여 곳으로 3년 전 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허위.과장 판매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형식적입니다.
<녹취>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의 제한도 있고요. 모두 다 점검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의사들이 종합편성채널 등에 나와 건강보조식품을 과대 광고하는 사례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나이가 들면 온 몸 이곳 저곳이 불편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런 틈을 노리고 중장년층을 상대로 의료기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허위 과장광고해 판매하는 업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단속에 허점이 많아 피해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기 판매점이 노인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일부는 누워서 통증완화용으로 허가받은 적외선기를 쬐고 있습니다.
판매원은 암세포까지 태운다고 떠듭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원(음성변조) : "열만 쬐면 염증이 다 타요.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가 다 좋아지고..."
또 다른 판매점.
자연항생제로 불리는 벌꿀 추출물이 시력에 특효가 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점 관계자 : "(제가)3년 전부터 이상하게 눈을 못 떴어요. 여기 와서 기적을 체험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온열매트가 '암 치료기'로, 베개는 '디스크 치료기'로 팔려나갑니다.
<녹취> 과장광고 의료기 피해자(음성변조) : "미네랄이 나오고 만병통치가 된다니까 샀죠."
노인층을 현혹해온 의료기 무료 체험관은 전국적으로 1,500개.
지난해 허위 과장 판매로 당국에 적발된 곳이 6백 여 곳으로 3년 전 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허위.과장 판매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형식적입니다.
<녹취>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의 제한도 있고요. 모두 다 점검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의사들이 종합편성채널 등에 나와 건강보조식품을 과대 광고하는 사례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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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사세요’…도 넘은 의료기 허위·과장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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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3-21 08:06:49
<앵커 멘트>
나이가 들면 온 몸 이곳 저곳이 불편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런 틈을 노리고 중장년층을 상대로 의료기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허위 과장광고해 판매하는 업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단속에 허점이 많아 피해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기 판매점이 노인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일부는 누워서 통증완화용으로 허가받은 적외선기를 쬐고 있습니다.
판매원은 암세포까지 태운다고 떠듭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원(음성변조) : "열만 쬐면 염증이 다 타요.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가 다 좋아지고..."
또 다른 판매점.
자연항생제로 불리는 벌꿀 추출물이 시력에 특효가 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점 관계자 : "(제가)3년 전부터 이상하게 눈을 못 떴어요. 여기 와서 기적을 체험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온열매트가 '암 치료기'로, 베개는 '디스크 치료기'로 팔려나갑니다.
<녹취> 과장광고 의료기 피해자(음성변조) : "미네랄이 나오고 만병통치가 된다니까 샀죠."
노인층을 현혹해온 의료기 무료 체험관은 전국적으로 1,500개.
지난해 허위 과장 판매로 당국에 적발된 곳이 6백 여 곳으로 3년 전 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허위.과장 판매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형식적입니다.
<녹취>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의 제한도 있고요. 모두 다 점검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의사들이 종합편성채널 등에 나와 건강보조식품을 과대 광고하는 사례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나이가 들면 온 몸 이곳 저곳이 불편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런 틈을 노리고 중장년층을 상대로 의료기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허위 과장광고해 판매하는 업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단속에 허점이 많아 피해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기 판매점이 노인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일부는 누워서 통증완화용으로 허가받은 적외선기를 쬐고 있습니다.
판매원은 암세포까지 태운다고 떠듭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원(음성변조) : "열만 쬐면 염증이 다 타요.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가 다 좋아지고..."
또 다른 판매점.
자연항생제로 불리는 벌꿀 추출물이 시력에 특효가 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의료기 판매점 관계자 : "(제가)3년 전부터 이상하게 눈을 못 떴어요. 여기 와서 기적을 체험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온열매트가 '암 치료기'로, 베개는 '디스크 치료기'로 팔려나갑니다.
<녹취> 과장광고 의료기 피해자(음성변조) : "미네랄이 나오고 만병통치가 된다니까 샀죠."
노인층을 현혹해온 의료기 무료 체험관은 전국적으로 1,500개.
지난해 허위 과장 판매로 당국에 적발된 곳이 6백 여 곳으로 3년 전 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허위.과장 판매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형식적입니다.
<녹취>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의 제한도 있고요. 모두 다 점검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의사들이 종합편성채널 등에 나와 건강보조식품을 과대 광고하는 사례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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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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