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20대 남녀 동반 자살기도…여성만 숨져

입력 2015.03.21 (14:18) 수정 2015.03.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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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가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가 여성만 숨졌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께 이모(27)씨가 "동반자살했는데 여자친구만 죽었다"며 119로 신고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원룸에서 이씨 옆에 쓰러져 숨져 있는 한모(22·여)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 2장과 빈 술병들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자세한 사건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씨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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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룸서 20대 남녀 동반 자살기도…여성만 숨져
    • 입력 2015-03-21 14:18:17
    • 수정2015-03-21 16:17:08
    연합뉴스
20대 남녀가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가 여성만 숨졌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께 이모(27)씨가 "동반자살했는데 여자친구만 죽었다"며 119로 신고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원룸에서 이씨 옆에 쓰러져 숨져 있는 한모(22·여)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 2장과 빈 술병들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자세한 사건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씨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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