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혐오와 수치심’ 외

입력 2015.03.23 (06:17) 수정 2015.03.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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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여성이나 장애인, 성적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증오 범죄가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약자를 파괴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우리 마음 속 폭력성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새로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자는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법체계에도 감정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오와 수치심만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을 낙인찍고 배척하려는 위험성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란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문명화된 현대에도 왜 이해할 수 없는 인권 탄압이 끊이질 않는지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1945년 해방 공간에서부터 1987년 민주화 항쟁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주제들이 각각 한 권의 책으로 묶였습니다.

딱딱한 연대기식 서술이 아닌 이야기 서술식 방식을 통해 당시 시대적 상황을 더욱 깊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용필과 이선희, 아이유와 엑소까지, 우리 가요계 최고 스타들의 노랫말을 써온 저자가 직접 밝히는 작사법 책입니다.

삼국시대 유물에서부터 근대 항일운동가의 필체에까지 글씨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설명해보려는 시도입니다.

국내 역사학자 300여명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역사용어사전입니다.

2000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역사 인식에 필요한 1500여 개 용어에 대한 설명을 빼곡히 담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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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혐오와 수치심’ 외
    • 입력 2015-03-23 06:18:35
    • 수정2015-03-23 0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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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여성이나 장애인, 성적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증오 범죄가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약자를 파괴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우리 마음 속 폭력성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새로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자는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법체계에도 감정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오와 수치심만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을 낙인찍고 배척하려는 위험성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란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문명화된 현대에도 왜 이해할 수 없는 인권 탄압이 끊이질 않는지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1945년 해방 공간에서부터 1987년 민주화 항쟁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주제들이 각각 한 권의 책으로 묶였습니다.

딱딱한 연대기식 서술이 아닌 이야기 서술식 방식을 통해 당시 시대적 상황을 더욱 깊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용필과 이선희, 아이유와 엑소까지, 우리 가요계 최고 스타들의 노랫말을 써온 저자가 직접 밝히는 작사법 책입니다.

삼국시대 유물에서부터 근대 항일운동가의 필체에까지 글씨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설명해보려는 시도입니다.

국내 역사학자 300여명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역사용어사전입니다.

2000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역사 인식에 필요한 1500여 개 용어에 대한 설명을 빼곡히 담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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