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때려, 더”…딸 싸움 부추긴 엄마 체포

입력 2015.03.23 (08:43) 수정 2015.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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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친구와 싸움을 벌인 중학생 딸에게 더 때리라고 응원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최근 딸이 친구에게 맞자 권총을 꺼내든 미국 엄마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제대로 된 자식 사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각,

셔틀버스 앞에서 여중생 2명이 거칠게 싸웁니다.

여자 선생님이 급하게 끼어들어 말려보지만 싸움은 더욱 거칠어집니다.

이때 한 여성이 주먹을 불끈 쥐고 이리저리 뛰면서 더 때리라고 응원합니다.

이 여성은 싸움을 한 한 여학생의 엄마로 확인됐습니다.

싸운 여학생 2명은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싸움을 독려한 엄마는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은 이 여성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녹취> 판사 :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 겁니다. 곧 변호인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빗나간 모정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학부모 : "부모가 말려야 했어요.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

지난달 미국에서는 딸이 친구에게 맞자 권총을 빼든 엄마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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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때려, 더”…딸 싸움 부추긴 엄마 체포
    • 입력 2015-03-23 09:10:39
    • 수정2015-03-23 14: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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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친구와 싸움을 벌인 중학생 딸에게 더 때리라고 응원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최근 딸이 친구에게 맞자 권총을 꺼내든 미국 엄마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제대로 된 자식 사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각,

셔틀버스 앞에서 여중생 2명이 거칠게 싸웁니다.

여자 선생님이 급하게 끼어들어 말려보지만 싸움은 더욱 거칠어집니다.

이때 한 여성이 주먹을 불끈 쥐고 이리저리 뛰면서 더 때리라고 응원합니다.

이 여성은 싸움을 한 한 여학생의 엄마로 확인됐습니다.

싸운 여학생 2명은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싸움을 독려한 엄마는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은 이 여성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녹취> 판사 :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 겁니다. 곧 변호인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빗나간 모정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학부모 : "부모가 말려야 했어요.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

지난달 미국에서는 딸이 친구에게 맞자 권총을 빼든 엄마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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