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약제급여평가 관련해 심평원 감사 청구

입력 2015.03.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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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가 자사 약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급여평가위원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관리업무 부실에 대해 감사원에 직무감찰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참석위원들에게 자사의 항암제 '잴코리 캡슐'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연락하는 등 로비가 이뤄졌으나 심평원은 지금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잴코리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안건 상정이 보류됐다가 이후 위원회에서 급여 적용이 결정돼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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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약제급여평가 관련해 심평원 감사 청구
    • 입력 2015-03-24 00:13:59
    사회
다국적제약사가 자사 약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급여평가위원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관리업무 부실에 대해 감사원에 직무감찰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참석위원들에게 자사의 항암제 '잴코리 캡슐'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연락하는 등 로비가 이뤄졌으나 심평원은 지금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잴코리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안건 상정이 보류됐다가 이후 위원회에서 급여 적용이 결정돼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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