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부 “오바마케어로 병원들 8조원대 비용절감”

입력 2015.03.2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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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5년을 맞은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 이른바 '오바마케어' 덕에 미국 병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총 74억 달러, 우리돈 8조 3천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미국 보건부가 주장했습니다.

미국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악성 부채로 간주되는 미납 진료비가 19억 달러 감소했고,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경감하는 '채리티 케어'로 인한 병원들의 부담이 55억 달러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는 전체 74억 달러 가운데 오바마케어에 따라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확대한 2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집계된 병원의 비용 절감액은 50억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오바마케어 실행을 통해 지금까지 천 6백만 명 이상의 자국민이 새로 의료보험을 들었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의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는 최근 50년간 가장 둔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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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보건부 “오바마케어로 병원들 8조원대 비용절감”
    • 입력 2015-03-24 04:47:59
    국제
시행 5년을 맞은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 이른바 '오바마케어' 덕에 미국 병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총 74억 달러, 우리돈 8조 3천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미국 보건부가 주장했습니다. 미국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악성 부채로 간주되는 미납 진료비가 19억 달러 감소했고,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경감하는 '채리티 케어'로 인한 병원들의 부담이 55억 달러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는 전체 74억 달러 가운데 오바마케어에 따라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확대한 2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집계된 병원의 비용 절감액은 50억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오바마케어 실행을 통해 지금까지 천 6백만 명 이상의 자국민이 새로 의료보험을 들었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의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는 최근 50년간 가장 둔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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