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북 미사일발사 제재논의 착수

<앵커 멘트>

유엔이 이달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안보리의 추가 제재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30일 북한의 안보리결의 위반 여부를 논의합니다

안보리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올해 첫 회의입니다.

안건은 지난 2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발삽니다.

당시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로 쐈습니다.

이번 회의 소집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는 안보리결의 위반이라고 우리 정부가 문제제기한데 따른 결괍니다.

제재위원회는 미사일발사와 관련한 유엔전문가패널 보고서도 함께 논의합니다.

지난달 나온 보고서는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을 제재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가우주개발국'이 미사일개발프로그램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개발국은 2013년 4월 유엔제재가 시작된 직후 신설됐습니다.

이런 사실 등을 토대로 유엔 보고서는 북한이 안보리 제재를 피해가며 계속 결의안을 위반해왔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제재위원회에서 북한의 결의 위반이 공식확인되면 다음은 안보립니다.

관심은 반복되는 결의 위반이 실질적인 제재로 이어질지 여붑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해 북한의 두 차례 탄도미사일발사때 북한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