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프로야구 ‘입심 대결’

입력 2015.03.24 (06:21) 수정 2015.03.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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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구단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긴 겨울을 보내고 드디어 이번 주 토요일에 개막됩니다.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 대표들이 모여 폭소만발 입심 대결을 펼쳤는데요, 김성근 감독과 한화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열린 이화여대 교정.

<녹취> "지금 밥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우리학교에 야구 선수들이 왔대!!"

지옥훈련을 마치고 미디어데이에 초대된 한화 선수들의 마음속엔 온통 야구뿐이었습니다.

<녹취> 이용규 :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저희는 죽어라 했습니다."

4년 만에 돌아온 김성근 감독도 인상적인 복귀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김성근(감독) : "6년 5번 꼴지. 시범경기 꼴찌 올해는 뒤에서 두 번째 나왔는데 내년엔 앞에서 두 번째 나오겠습니다."

우승 공약 발표에선 폭소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최준석 : "제가 옷을 벗겠습니다."

<녹취> 양현종 : "안경을 벗고 던지겠다."

<녹취> 이용규 : "저는 2016년 홈 개막전 지정석을 다 쏘겠습니다."

<녹취> 우규민 : "홈 개막전 팬들 유광점퍼 쏠게요."

다른 구단에서 탐나는 선수 한 명을 꼽는 시간도 흥미로웠습니다.

<녹취> 김경문 : "김현수를 데려오겠습니다."

<녹취> 양상문 : "하루만 양현종을.."

<녹취> 김성근 : "저희는 꼴찌인데 두명 하면 안돼요?"

김태형과 이종운 등 새 사령탑들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폭소 만발한 프로야구 미디어 데이.

<녹취> "이 세리머니는 경기 후 족발 2인분 의미인가요?"

이번 주 토요일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 곁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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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 앞둔 프로야구 ‘입심 대결’
    • 입력 2015-03-24 06:27:33
    • 수정2015-03-24 07: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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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구단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긴 겨울을 보내고 드디어 이번 주 토요일에 개막됩니다.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 대표들이 모여 폭소만발 입심 대결을 펼쳤는데요, 김성근 감독과 한화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열린 이화여대 교정.

<녹취> "지금 밥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우리학교에 야구 선수들이 왔대!!"

지옥훈련을 마치고 미디어데이에 초대된 한화 선수들의 마음속엔 온통 야구뿐이었습니다.

<녹취> 이용규 :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저희는 죽어라 했습니다."

4년 만에 돌아온 김성근 감독도 인상적인 복귀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김성근(감독) : "6년 5번 꼴지. 시범경기 꼴찌 올해는 뒤에서 두 번째 나왔는데 내년엔 앞에서 두 번째 나오겠습니다."

우승 공약 발표에선 폭소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최준석 : "제가 옷을 벗겠습니다."

<녹취> 양현종 : "안경을 벗고 던지겠다."

<녹취> 이용규 : "저는 2016년 홈 개막전 지정석을 다 쏘겠습니다."

<녹취> 우규민 : "홈 개막전 팬들 유광점퍼 쏠게요."

다른 구단에서 탐나는 선수 한 명을 꼽는 시간도 흥미로웠습니다.

<녹취> 김경문 : "김현수를 데려오겠습니다."

<녹취> 양상문 : "하루만 양현종을.."

<녹취> 김성근 : "저희는 꼴찌인데 두명 하면 안돼요?"

김태형과 이종운 등 새 사령탑들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폭소 만발한 프로야구 미디어 데이.

<녹취> "이 세리머니는 경기 후 족발 2인분 의미인가요?"

이번 주 토요일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 곁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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