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중국 증시…‘묻지마 투자’ 주의!

입력 2015.03.24 (07:42) 수정 2015.03.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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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도 중국증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증시가 3700선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폭이 무려 14%, 7년 만의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양회 랠리' 입니다.

<녹취>중국(증시전문가) : "양회가 경제를 안전하게 만들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명확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 현지에선 '투자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집 팔아 주식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심지어 상하이지수가 올해 안에 5000선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덩거(중국증권관리위 대변인) : "상장회사의 이윤 개선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른 종합적인 반응입니다. 이는 필연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해외 투자자들도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개인이 후강퉁을 이용해 투자할 경우 정보의 한계, 환차손 위험 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기세(대우증권 상하이 수석대표) : "개별기업의 성장성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시고 단기적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선전과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도 올해 안에 시행돼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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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중국 증시…‘묻지마 투자’ 주의!
    • 입력 2015-03-24 07:53:31
    • 수정2015-03-24 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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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도 중국증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증시가 3700선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폭이 무려 14%, 7년 만의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양회 랠리' 입니다.

<녹취>중국(증시전문가) : "양회가 경제를 안전하게 만들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명확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 현지에선 '투자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집 팔아 주식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심지어 상하이지수가 올해 안에 5000선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덩거(중국증권관리위 대변인) : "상장회사의 이윤 개선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른 종합적인 반응입니다. 이는 필연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해외 투자자들도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개인이 후강퉁을 이용해 투자할 경우 정보의 한계, 환차손 위험 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기세(대우증권 상하이 수석대표) : "개별기업의 성장성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시고 단기적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선전과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도 올해 안에 시행돼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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