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형 농가, 싼값에도 안 팔려

입력 2015.03.24 (09:47) 수정 2015.03.24 (1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농촌 인구가 계속 줄면서 시골의 오래된 농가들이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넓은 대지 면적에 운치 있는 농가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나오지만 사려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리포트>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치다 보면 공기 좋고 한적한 이런 시골 마을 농가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생각 한 번쯤 하게 되는데요.

프랑스 중남부의 이 농가는 전체 3헥타르 대지에 손님 접대장과 옛 말사육장까지 포함해 한화 4억 4천만 원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처럼 헐값에 나온 농가들이 프랑스 전국 곳곳에 많은데요.

대부분 오래되고 낡아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 보니 낮은 가격에도 매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농가의 주인은 매입 후 보수 공사 비용만 5억 원 가까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런 농가들을 구매가 보다 싸게, 때로는 보수를 위해 투자한 것보다도 더 싸게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거래는 거의 없는 대신 최근엔 업자들이 이런 대형 농가를 사들여 민박 시설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대형 농가, 싼값에도 안 팔려
    • 입력 2015-03-24 09:52:29
    • 수정2015-03-24 10:23:17
    930뉴스
<앵커 멘트>

농촌 인구가 계속 줄면서 시골의 오래된 농가들이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넓은 대지 면적에 운치 있는 농가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나오지만 사려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리포트>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치다 보면 공기 좋고 한적한 이런 시골 마을 농가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생각 한 번쯤 하게 되는데요.

프랑스 중남부의 이 농가는 전체 3헥타르 대지에 손님 접대장과 옛 말사육장까지 포함해 한화 4억 4천만 원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처럼 헐값에 나온 농가들이 프랑스 전국 곳곳에 많은데요.

대부분 오래되고 낡아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 보니 낮은 가격에도 매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농가의 주인은 매입 후 보수 공사 비용만 5억 원 가까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런 농가들을 구매가 보다 싸게, 때로는 보수를 위해 투자한 것보다도 더 싸게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거래는 거의 없는 대신 최근엔 업자들이 이런 대형 농가를 사들여 민박 시설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