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콜 대상 차량 판매 논란

입력 2015.03.24 (12:46) 수정 2015.03.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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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차량 판매소에서 리콜 대상 차량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취재 기자가 차량 판매소에서 5천만 원에 차량 한 대를 샀습니다.

이 차량은 주행 도중 전원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돼 제조사에서 리콜 대상으로 지정한 차량인데요.

직원에게 리콜 대상이 아니냐고 묻자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리콜 대상 차량은 아닙니까?"

전혀 아닙니다.

두 개의 주에서 같은 실험을 해봤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임을 처음부터 알려주는 곳도 있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리콜 대상 차량 수 백 대가 판매된 컴퓨터 기록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리콜 대상 차량을 수리 없이 판매하는 건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이후 리콜 대상 차량을 판매한 판매소에 항의하자 "직원의 실수였고 시정 조처를 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전문가들은 판매 직원의 말만 믿지 말고 리콜 대상 차량인지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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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리콜 대상 차량 판매 논란
    • 입력 2015-03-24 12:51:09
    • 수정2015-03-24 13:02:04
    뉴스 12
<앵커 멘트>

일부 차량 판매소에서 리콜 대상 차량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취재 기자가 차량 판매소에서 5천만 원에 차량 한 대를 샀습니다.

이 차량은 주행 도중 전원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돼 제조사에서 리콜 대상으로 지정한 차량인데요.

직원에게 리콜 대상이 아니냐고 묻자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리콜 대상 차량은 아닙니까?"

전혀 아닙니다.

두 개의 주에서 같은 실험을 해봤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임을 처음부터 알려주는 곳도 있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리콜 대상 차량 수 백 대가 판매된 컴퓨터 기록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리콜 대상 차량을 수리 없이 판매하는 건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이후 리콜 대상 차량을 판매한 판매소에 항의하자 "직원의 실수였고 시정 조처를 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전문가들은 판매 직원의 말만 믿지 말고 리콜 대상 차량인지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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