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알프스서 추락…140여 명 사망한 듯

<앵커 멘트>

승객과 승무원 140여 명을 태운 독일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지방에 추락했습니다.

탑승객은 대부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시각 오늘 저녁 독일 저먼웡스 항공사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인 디뉴에 추락했습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승객 142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중 프랑스 알프스 상공에서 구조요청을 한 뒤 레이다에서 사라졌다고 프랑스 공항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륙 50여 분 만입니다.

긴급 출동한 헬기 구조대가 추락 현장에서 사고기 잔해 일부를 발견혔습니다.

탑승객 148 명 대부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정부는 밝혔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사고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지금까지 생존자는 없어 보입니다."

승객들은 주로 독일과 스페인 국적으로 알려졌고, 한국인 탑승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기는 24년된 항공기로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내부장관을 현장에 급파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독일 저먼윙스 항공사는 유럽 도시들을 오가는 저가항공으로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자매항공사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