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LG, 챔프 희망 이끈 ‘양우섭 얼굴’

입력 2015.03.24 (21:48) 수정 2015.03.24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농구 엘지가 끈끈한 투혼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양우섭이 수비의 진수를 선보이며 모비스 간판 양동근을 봉쇄했습니다.

일명 얼굴수비라고 불리는 찰거머리 수비인데요.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모비스 양동근에게 전담 수비가 따라다닙니다.

주인공은 엘지의 양우섭.

양동근의 공격이 번번이 차단되자 모비스는 전반 득점이 30점에 그쳐 엘지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공이 오건 오지 않건 공에 상관없이 양우섭의 얼굴은 양동근을 향해 있습니다.

NBA 용어로 페이스 가딩 일명 얼굴수비로 불리는 이 수비 하나가 엘지 기사회생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을 봉쇄한 양우섭은 김영환과 함께 4쿼터 3점포까지 터뜨렸습니다.

종료직전 엘지는 김시래가 묘기같은 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엘지는 모비스를 5점차로 이겨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창의 팀이었던 엘지를 방패의 팀으로 바꾼 김진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였던 4차전이었습니다.

종료 47초 전 양동근은 고의로 자유투를 놓쳐 마지막 3점슛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은 모레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벼랑 끝 LG, 챔프 희망 이끈 ‘양우섭 얼굴’
    • 입력 2015-03-24 21:49:36
    • 수정2015-03-24 22:21:46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 엘지가 끈끈한 투혼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양우섭이 수비의 진수를 선보이며 모비스 간판 양동근을 봉쇄했습니다.

일명 얼굴수비라고 불리는 찰거머리 수비인데요.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모비스 양동근에게 전담 수비가 따라다닙니다.

주인공은 엘지의 양우섭.

양동근의 공격이 번번이 차단되자 모비스는 전반 득점이 30점에 그쳐 엘지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공이 오건 오지 않건 공에 상관없이 양우섭의 얼굴은 양동근을 향해 있습니다.

NBA 용어로 페이스 가딩 일명 얼굴수비로 불리는 이 수비 하나가 엘지 기사회생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을 봉쇄한 양우섭은 김영환과 함께 4쿼터 3점포까지 터뜨렸습니다.

종료직전 엘지는 김시래가 묘기같은 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엘지는 모비스를 5점차로 이겨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창의 팀이었던 엘지를 방패의 팀으로 바꾼 김진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였던 4차전이었습니다.

종료 47초 전 양동근은 고의로 자유투를 놓쳐 마지막 3점슛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은 모레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