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마케팅에 첨단 시설…‘팬이 왕이다!’

입력 2015.03.24 (21:51) 수정 2015.03.24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따뜻한 봄을 맞아 프로 구단들이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축구는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야구장은 편리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손기성, 한성윤 기자가 연속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통산 682경에 출전한 기록의 사나이 골키퍼 김병지가, 축구장이 아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납니다.

<녹취> 김병지(전남 골키퍼) : "안전 운전 하세요~ 사인 하나 받아야 되는데..."

<인터뷰> 김병지(전남) : "요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많이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오시면 정말 감동적인 경기를 보실 수 있고요."

전남은 또 젊은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대학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선수들이 직접 젊은이와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K리그 팬으로 만듭니다.

성남은 선수들이 팬들과 게임을 하며 즐거움을 주는 팬친화적인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참~참~참~ 참!!!"

<인터뷰> 편시연(11살 성남시 서현동) : "앞으로 더 축구 많이 보러와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도 되고, 열심히 해서 유명해 질거에요."

울산과 제주는 다양한 먹거리로 팬들을 유혹하고, 서울과 전북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을 만드는 등 K리그는 발로 뛰는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야구 확 달라진 야구장▼

<리포트>

휴대 전화로 야구표를 예매한뒤, 스마트폰만 접촉하면 그대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최첨단 근거리 통신 장치를 활용해, 좌석 안내는 물론 현재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시즌중엔 자리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현실화됩니다.

SK와 KT등 통신 기업들은 무선망을 활용해, 야구장의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문학 구장은 포수 뒷편의 라이브존을 신설해, 현장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이상은(야구팬) :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실감난다."

<녹취> 민경삼(SK단장) : "야구장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야구 뿐 아니라 가족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했다."

잠실 구장은 외야석 전광판에 대형 화분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담쟁이 넝쿨이나 애리조나의 수영장, LA에인절스 구장의 인공 바위같은, 잠실의 명물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무정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자를 교체하는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색 마케팅에 첨단 시설…‘팬이 왕이다!’
    • 입력 2015-03-24 21:55:55
    • 수정2015-03-24 22:24:13
    뉴스 9
<앵커 멘트>

따뜻한 봄을 맞아 프로 구단들이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축구는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야구장은 편리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손기성, 한성윤 기자가 연속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통산 682경에 출전한 기록의 사나이 골키퍼 김병지가, 축구장이 아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납니다.

<녹취> 김병지(전남 골키퍼) : "안전 운전 하세요~ 사인 하나 받아야 되는데..."

<인터뷰> 김병지(전남) : "요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많이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오시면 정말 감동적인 경기를 보실 수 있고요."

전남은 또 젊은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대학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선수들이 직접 젊은이와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K리그 팬으로 만듭니다.

성남은 선수들이 팬들과 게임을 하며 즐거움을 주는 팬친화적인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참~참~참~ 참!!!"

<인터뷰> 편시연(11살 성남시 서현동) : "앞으로 더 축구 많이 보러와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도 되고, 열심히 해서 유명해 질거에요."

울산과 제주는 다양한 먹거리로 팬들을 유혹하고, 서울과 전북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을 만드는 등 K리그는 발로 뛰는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야구 확 달라진 야구장▼

<리포트>

휴대 전화로 야구표를 예매한뒤, 스마트폰만 접촉하면 그대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최첨단 근거리 통신 장치를 활용해, 좌석 안내는 물론 현재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시즌중엔 자리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현실화됩니다.

SK와 KT등 통신 기업들은 무선망을 활용해, 야구장의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문학 구장은 포수 뒷편의 라이브존을 신설해, 현장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이상은(야구팬) :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실감난다."

<녹취> 민경삼(SK단장) : "야구장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야구 뿐 아니라 가족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했다."

잠실 구장은 외야석 전광판에 대형 화분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담쟁이 넝쿨이나 애리조나의 수영장, LA에인절스 구장의 인공 바위같은, 잠실의 명물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무정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자를 교체하는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