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알프스 추락…“탑승객 대부분 사망”

<앵커 멘트>

독일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지방에 추락해 탑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 대부분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 전해주시죠.

사고 원인은 나왔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오전 11시쯤, 우리시각으로는 오늘 저녁 7시쯤 독일 저먼웡스 항공사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인 디뉴에 추락했습니다.

항공사측은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승객 144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밝힌 승객 수보다 2명이 늘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중 이륙 50여분만에 프랑스 알프스 상공에서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요청 직후 인근 프랑스 공항 레이다에서 사려졌다고 프랑스 공항 당국이 밝혔습니다.

추락 지점은 알프스 산악지역으로 긴급 출동한 헬기 구조대가 해발 2천미터 지점에서 사고기 잔해 일부를 발견혔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아직까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해, 탑승자 전원 숨진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주로 독일과 스페인 국적으로 알려졌고, 한국인 탑승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기는 24년된 항공기로 저먼윙스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저가항공삽니다.

사고 현장에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 관련 장관이 급파됐고, 전문가 합동 사고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