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신형 KTX 변압기 결함 국회 조사 추진

입력 2015.03.26 (06:19) 수정 2015.03.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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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선 신형 KTX의 변압기 결함 문제를 밝히기 위해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가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의 1차 조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남선 신형 KTX에는 앞 뒤 각각 두 개의 변압기가 실려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만들었고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에 납품했습니다.

변압기 1대 가격은 4억 3천만 원.

KTX 22편에 모두 44개가 탑재됐고, 총 납품 금액은 190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개통도 하기전 터진 변압기가 벌써 석대.

수리가 불가능해 새 변압기로 교체됐습니다.

교체품 역시 현대중공업에서 만든 같은 종류의 변압기입니다.

<녹취>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 "새 변압기로 교체를 하고 시험을 해서 지금 운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문제는 고장의 원인을 모른채 같은 회사의 같은 부품으로 교체했다는 것입니다.

국회는 진상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기춘(국회 국토교통위원장) : "열차의 개통보다 국민의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의 조사 T/F팀을 구성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입니다."

열차 운행중 변압기가 터진 KTX-산천은 최근 5년 동안 400건이 넘는 제작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신형 KTX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하지만 개통도 하기전에 변압기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변압기 결함 원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1차 조사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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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선 신형 KTX 변압기 결함 국회 조사 추진
    • 입력 2015-03-26 06:20:29
    • 수정2015-03-26 07: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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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선 신형 KTX의 변압기 결함 문제를 밝히기 위해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가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의 1차 조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남선 신형 KTX에는 앞 뒤 각각 두 개의 변압기가 실려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만들었고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에 납품했습니다.

변압기 1대 가격은 4억 3천만 원.

KTX 22편에 모두 44개가 탑재됐고, 총 납품 금액은 190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개통도 하기전 터진 변압기가 벌써 석대.

수리가 불가능해 새 변압기로 교체됐습니다.

교체품 역시 현대중공업에서 만든 같은 종류의 변압기입니다.

<녹취>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 "새 변압기로 교체를 하고 시험을 해서 지금 운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문제는 고장의 원인을 모른채 같은 회사의 같은 부품으로 교체했다는 것입니다.

국회는 진상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기춘(국회 국토교통위원장) : "열차의 개통보다 국민의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의 조사 T/F팀을 구성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입니다."

열차 운행중 변압기가 터진 KTX-산천은 최근 5년 동안 400건이 넘는 제작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신형 KTX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하지만 개통도 하기전에 변압기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변압기 결함 원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1차 조사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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