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우주로 발사

입력 2015.03.26 (07:21) 수정 2015.03.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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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조금 전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지금 위성이 발사에 성공한 건가요?

<리포트>

네, 아리랑 3A호는 조금 전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현재 위성과 발사체의 분리가 완료돼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요.

잠시 뒤 남극에 있는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 교신이 이뤄지면 일단 발사가 절반이상 성공한 셈입니다.

발사 1시간 27분 뒤인 오전 8시35분쯤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후 5시간 57분 뒤인 오후 1시 5분 쯤 대전 위성관제센터와의 교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리랑 3A호는 지난 21일 발사체와 조립을 마친 뒤 최종 발사 리허설까지 순조롭게 마치고 어젯밤 9시부터 발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앞으로 4년 동안 지구 상공 5백여km 궤도를 돌며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센서를 탑재해 깜깜한 밤에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적외선 관측 위성은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우주 강국들만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리랑 3A호가 정상적으로 우주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번 째로 적외선 관측 위성을 보유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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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우주로 발사
    • 입력 2015-03-26 07:26:44
    • 수정2015-03-26 1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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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조금 전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지금 위성이 발사에 성공한 건가요?

<리포트>

네, 아리랑 3A호는 조금 전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현재 위성과 발사체의 분리가 완료돼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요.

잠시 뒤 남극에 있는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 교신이 이뤄지면 일단 발사가 절반이상 성공한 셈입니다.

발사 1시간 27분 뒤인 오전 8시35분쯤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후 5시간 57분 뒤인 오후 1시 5분 쯤 대전 위성관제센터와의 교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리랑 3A호는 지난 21일 발사체와 조립을 마친 뒤 최종 발사 리허설까지 순조롭게 마치고 어젯밤 9시부터 발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앞으로 4년 동안 지구 상공 5백여km 궤도를 돌며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센서를 탑재해 깜깜한 밤에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적외선 관측 위성은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우주 강국들만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리랑 3A호가 정상적으로 우주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번 째로 적외선 관측 위성을 보유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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