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러시아서 발사…2차 교신 성공

입력 2015.03.26 (09:29) 수정 2015.03.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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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오늘 오전 7시 8분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조금 전 두번째 교신까지 성공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최종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아리랑 3A호는 오늘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습니다.

발사 15분 뒤 위성과 발사체가 분리돼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발사 32분 뒤 남극에 있는 트롤 지상국에서 아리랑 3A호가 보낸 첫 신호를 수신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정도 전인 오전 8시35분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두번째 교신을 통해 위성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펼쳐졌음을 확인했습니다.

위성 발사가 사실상 성공한 셈인데요.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후 5시간 57분 뒤인 오후 1시 5분 쯤 대전 위성관제센터와의 교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 앞으로 4년 동안 지구 상공 5백여km 궤도를 돌며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센서를 탑재해 깜깜한 밤에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적외선 관측 위성으로는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에 이어 4번째 보유 국가가 되는 셈입니다.

또 지상에서 0.5미터를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위성으로 아리랑 3A호가 촬영한 영상은 기후변화 분석, 재해 재난, 환경 감시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관 기사]
☞ [뉴스광장] ‘야간에도 관측 가능’ 아리랑3A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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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3A호’ 러시아서 발사…2차 교신 성공
    • 입력 2015-03-26 09:31:36
    • 수정2015-03-26 1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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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오늘 오전 7시 8분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조금 전 두번째 교신까지 성공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최종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아리랑 3A호는 오늘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습니다.

발사 15분 뒤 위성과 발사체가 분리돼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발사 32분 뒤 남극에 있는 트롤 지상국에서 아리랑 3A호가 보낸 첫 신호를 수신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정도 전인 오전 8시35분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두번째 교신을 통해 위성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펼쳐졌음을 확인했습니다.

위성 발사가 사실상 성공한 셈인데요.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후 5시간 57분 뒤인 오후 1시 5분 쯤 대전 위성관제센터와의 교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 앞으로 4년 동안 지구 상공 5백여km 궤도를 돌며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센서를 탑재해 깜깜한 밤에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적외선 관측 위성으로는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에 이어 4번째 보유 국가가 되는 셈입니다.

또 지상에서 0.5미터를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위성으로 아리랑 3A호가 촬영한 영상은 기후변화 분석, 재해 재난, 환경 감시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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