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결의안 반대 사과해야”…야 “정부·여당 안보 무능”

입력 2015.03.26 (12:01) 수정 2015.03.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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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암함 피격 5주기인 오늘 여당은 과거 야당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에 반대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안보 무능을 부각하며 튼튼한 안보 태세 확립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 위원 회의에서 5년 전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 의원 69명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다며 순국 장병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북한의 사과를 먼저 요구하지 않고 우리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한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늦었지만 안보정당의 기치를 내세운 만큼 국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 회의에서 국가 위기 관리 태세 구축과 안보 태세 확립 등을 당 강령에 제시하고 있다며 천안함 피격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사드 도입 논란과 북한 핵 인정 발언 등 외교 안보 정책에서 갈팡질팡하면서 국민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규백 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 통일을 준비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 받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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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결의안 반대 사과해야”…야 “정부·여당 안보 무능”
    • 입력 2015-03-26 12:04:09
    • 수정2015-03-26 2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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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암함 피격 5주기인 오늘 여당은 과거 야당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에 반대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안보 무능을 부각하며 튼튼한 안보 태세 확립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 위원 회의에서 5년 전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 의원 69명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다며 순국 장병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북한의 사과를 먼저 요구하지 않고 우리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한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늦었지만 안보정당의 기치를 내세운 만큼 국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 회의에서 국가 위기 관리 태세 구축과 안보 태세 확립 등을 당 강령에 제시하고 있다며 천안함 피격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사드 도입 논란과 북한 핵 인정 발언 등 외교 안보 정책에서 갈팡질팡하면서 국민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규백 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 통일을 준비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 받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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