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기사 상대 도박장 운영 일당 검거
입력 2015.03.26 (12:13)
수정 2015.03.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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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차려 영업해 온 일당들이 구속됐습니다.
기사들에게 높은 이자로 도박자금을 빌려주면서 이를 갚지 못하면 버스를 빼앗기까지 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차고지 구석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 들어서자 문이 하나 더 나옵니다.
문 안 쪽에는 도박용 카드가 널려 있는 테이블이 있고 곳곳에 다른 카드도 눈에 띕니다.
버스기사 휴게소로 위장한 비밀 도박장입니다.
51살 현 모 씨 등 세 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의 관광버스 차고지 세 곳에 이 같은 도박장을 차려놓고 운영해 왔습니다.
퇴근 뒤 차고지에 모인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영업하며 도박장 이용료를 한 시간에 만 원씩 받아 왔습니다.
이들은 또, 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2백50여 차례에 걸쳐 도박자금 15억여 원을 빌려주고 연 최대 1,300%의 이자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빚을 갚지 못하면 기사들에게서 버스 열쇠를 빼앗거나 심지어 버스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일부 버스 운전기사들은 이 같은 도박장에서 밤을 새 도박을 하고 운행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장을 운영한 현 씨 등을 구속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버스 운전기사 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관광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차려 영업해 온 일당들이 구속됐습니다.
기사들에게 높은 이자로 도박자금을 빌려주면서 이를 갚지 못하면 버스를 빼앗기까지 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차고지 구석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 들어서자 문이 하나 더 나옵니다.
문 안 쪽에는 도박용 카드가 널려 있는 테이블이 있고 곳곳에 다른 카드도 눈에 띕니다.
버스기사 휴게소로 위장한 비밀 도박장입니다.
51살 현 모 씨 등 세 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의 관광버스 차고지 세 곳에 이 같은 도박장을 차려놓고 운영해 왔습니다.
퇴근 뒤 차고지에 모인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영업하며 도박장 이용료를 한 시간에 만 원씩 받아 왔습니다.
이들은 또, 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2백50여 차례에 걸쳐 도박자금 15억여 원을 빌려주고 연 최대 1,300%의 이자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빚을 갚지 못하면 기사들에게서 버스 열쇠를 빼앗거나 심지어 버스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일부 버스 운전기사들은 이 같은 도박장에서 밤을 새 도박을 하고 운행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장을 운영한 현 씨 등을 구속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버스 운전기사 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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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버스 기사 상대 도박장 운영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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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6 12:15:08
- 수정2015-03-26 12:54:20

<앵커 멘트>
관광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차려 영업해 온 일당들이 구속됐습니다.
기사들에게 높은 이자로 도박자금을 빌려주면서 이를 갚지 못하면 버스를 빼앗기까지 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차고지 구석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 들어서자 문이 하나 더 나옵니다.
문 안 쪽에는 도박용 카드가 널려 있는 테이블이 있고 곳곳에 다른 카드도 눈에 띕니다.
버스기사 휴게소로 위장한 비밀 도박장입니다.
51살 현 모 씨 등 세 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의 관광버스 차고지 세 곳에 이 같은 도박장을 차려놓고 운영해 왔습니다.
퇴근 뒤 차고지에 모인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영업하며 도박장 이용료를 한 시간에 만 원씩 받아 왔습니다.
이들은 또, 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2백50여 차례에 걸쳐 도박자금 15억여 원을 빌려주고 연 최대 1,300%의 이자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빚을 갚지 못하면 기사들에게서 버스 열쇠를 빼앗거나 심지어 버스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일부 버스 운전기사들은 이 같은 도박장에서 밤을 새 도박을 하고 운행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장을 운영한 현 씨 등을 구속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버스 운전기사 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관광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차려 영업해 온 일당들이 구속됐습니다.
기사들에게 높은 이자로 도박자금을 빌려주면서 이를 갚지 못하면 버스를 빼앗기까지 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차고지 구석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 들어서자 문이 하나 더 나옵니다.
문 안 쪽에는 도박용 카드가 널려 있는 테이블이 있고 곳곳에 다른 카드도 눈에 띕니다.
버스기사 휴게소로 위장한 비밀 도박장입니다.
51살 현 모 씨 등 세 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의 관광버스 차고지 세 곳에 이 같은 도박장을 차려놓고 운영해 왔습니다.
퇴근 뒤 차고지에 모인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영업하며 도박장 이용료를 한 시간에 만 원씩 받아 왔습니다.
이들은 또, 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2백50여 차례에 걸쳐 도박자금 15억여 원을 빌려주고 연 최대 1,300%의 이자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빚을 갚지 못하면 기사들에게서 버스 열쇠를 빼앗거나 심지어 버스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일부 버스 운전기사들은 이 같은 도박장에서 밤을 새 도박을 하고 운행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장을 운영한 현 씨 등을 구속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버스 운전기사 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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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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